AI 기술 활용해 복지·돌봄 혁신…복지부 추진단 출범

혁신 과제 발굴해 내년 상반기까지 로드맵 마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지·돌봄 분야의 혁신을 모색하기 위한 정부 추진단이 출범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이스란 1차관 주제로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함께 향후 로드맵 수립 방향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그간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진해온 디지털·AI 활용 복지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AI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중앙사회서비스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들과도 협력해 내년 상반기 중에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현재의 사회안전망을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는 '사회안전매트'로 더욱 촘촘히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되 소외 없는 균형 잡힌 접근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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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영양소 줄였더니 화상 후유증 '비대성 흉터' 감소"
국내 연구팀이 특정 아미노산을 제한하면 화상 후 흉터가 커지는 비대성 흉터(비후성 반흔)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서정훈·주소영·조윤수 교수 연구팀은 최근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을 제한하면 화상 흉터를 유발하는 섬유아세포(세포 외 기질과 콜라겐을 합성해 피부를 재생하는 세포)의 증식·염증·섬유화가 억제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종전까지 메티오닌 제한은 주로 암 치료에 사용돼왔다. 비대성 흉터의 치료에서 메티오닌 제한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대성 흉터는 흉터 부위가 커지고 튀어나오면서 외형상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통증, 가려움증, 피부 당김 등 부작용도 부른다. 현재 이에 대한 효과적인 약물 치료법은 없고, 대부분 수술이나 압박 치료 등으로 관리해왔다. 연구팀은 화상 후 비대성 흉터로 수술받은 환자 4명의 조직에서 섬유아세포를 분리한 뒤 메티오닌을 제거한 실험군과 일반 대조군으로 환자를 나눴다. 이후 세포 성장·사멸 관련 단백질, 염증·섬유화 관련 신호의 전달 경로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메티오닌이 제한된 환경에서 비대성 흉터로부터 분리한 섬유아세포의 증식률은 5일째 시점에서 대조군보다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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