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병원과 '리베이트 프리' 공동 선언

공공의료 실현·청렴문화 확산 앞장…보훈병원 개선 방안 도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윤종진 이사장과 보훈공단의 6개 보훈병원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리베이트 프리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지난 3일 열린 선언식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의료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했다.

 보훈공단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동시에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리베이트 프리' 실천을 선도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모범을 세우려는 의지를 담았다.

 또 보훈병원장 회의를 통해 병원별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대책 및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보훈공단은 '리베이트 없는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내재화하여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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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에토미데이트·아티반 의약품 공급 중단되면 극심 혼란"
대한의사협회는 의약품인 에토미데이트와 아티반의 공급이 중단되면 의료 현장에 극심한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며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다. 의협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약제는 응급의학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기도삽관, 뇌전증중첩증, 자살 위험 환자 관리 등 생명을 다투는 초응급 상황에 쓰는 약제"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의협은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 지정, 아티반은 제조기준 강화로 인해 제약사들이 생산·유통을 포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정부가 조속히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대체제가 있다는 모호한 설명으로 문제를 축소하고 있다"며 "대체제가 무엇인지,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토미데이트는 전신 마취 유도제 중 하나다.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하거나 오·남용하는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가 지난 달 마약류로 신규 지정했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 의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다만 마약류 지정 여파로 국내 판매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예정이어서 11월 이후에도 에토미데이트가 공급될지는 불투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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