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내 수인성 감염병 집단발생 2년새 86%↑…서울시 합동훈련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 25개 자치구 역학조사관과 함께 교육기관 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첫 합동 역학조사 훈련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훈련은 초등학교에서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집단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전날 진행됐다.

 신고 접수, 현장 출동, 식중독 대책협의체 회의, 현장 역학조사, 검체 채취, 원인 병원체·감염원 분석까지 역학조사 전 과정을 실전과 유사하게 훈련했다.

 서울시 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은 2021년 46건에서 2023년 73건으로 약 59% 늘었다.

 이 중 교육기관 발생 건수는 같은 기간 28건에서 52건으로 약 86% 증가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은 교육기관 내 역학조사 대응체계를 이해하고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으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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