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365일 24시간 운영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

 경기 평택시는 지속해 증가하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응해 용인정신병원에 '정신응급 공공병상' 1실을 확보, 365일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평택경찰서, 평택·송탄소방서, 용인정신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정신병원은 평택시민 전용 공공병상을 24시간 확보해 운영하면서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 응급환자를 우선 진료 및 보호한다.

 평택경찰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발견 시 응급입원 등 즉각적인 대응을 지원하고, 평택‧송탄소방서는 응급환자에 대한 긴급구조와 이송을 돕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해 준 경찰, 소방, 용인정신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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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가 검체검사 제도 개편 강행하면 검사 전면 중단"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1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이 "일차의료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개악"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의료현장 의견 청취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가 밀어붙이는 개편안은 일차의료기관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복지부가 (개편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검체검사 전면 중단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한 의료 공백의 모든 책임은 정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복지부는 혈액·소변검사 등 검체검사 위·수탁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보상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병의원이 검체를 채취해 외부 검사센터에 위탁하는 경우 그간 관행적으로 병의원 몫의 위탁검사관리료(10%)와 검사센터 몫인 검사료 100%를 병의원에 지급해 상호 정산하게 했는데, 이를 분리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검체검사를 둘러싼 과도한 할인 관행 등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위탁검사관리료를 폐지하고, 검사료 내에서 배분 비율을 설정하는 내용도 개편안에 담겼다. 검체검사 위탁 비중이 높은 동네의원들 입장에선 수입 감소로 이어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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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 바이오 플랫폼 개발사 '에피스넥스랩' 설립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미래 바이오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EPIS NexLab)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피스넥스랩은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에 따른 신설 자회사로, 아미노산 결합체(펩타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텍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기술 플랫폼 사업은 확장성이 높은 요소기술을 개발해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것으로, 특정 약물이나 적응증에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질환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높은 사업 확장성을 지닌다. 에피스넥스랩은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또는 기술 이전(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도 확대한다. 에피스넥스랩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1본부장 홍성원 부사장이 겸직한다. 홍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출신의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가로, 삼성에피스홀딩스 기타 비상무이사로서 지주회사의 이사회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에피스넥스랩은 지주회사 산하의 안정적 사업 구조 속에서 삼성에피스홀딩스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