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등 온라인 유통 농축수산물 검사 대폭 강화

식약처, 올해 수거·검사 목표 2천510건…작년보다 67% 급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 등 비대면 소비문화를 반영해 새벽 배송 등 온라인 유통 농축수산물의 수거·검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수거·검사 목표는 작년 1천499건보다 67% 급증한 2천510건으로 높였다.

 1인 가구·맞벌이가정 증가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는 불고기, 곰탕, 햄·소시지 등 가정간편식 형태 축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는 최신 시험 검사법을 반영해 기존 31종 항목에서 최대 118종까지 확대 실시한다.

 식약처는 식중독균 부적합률(10.6%)이 높게 나타나는 육회, 뭉티기 등 생식용 식육·포장육에 대한 안전관리는 특정 기간 집중 점검 방식에서 연중 상시 점검 방식으로 전환해 수거·검사를 250건으로 2.5배 확대 실시한다.

 전용 칼·도구 사용, 온도관리 등 영업자가 지켜야 할 것과 온라인 구입 육회 제품 상태 확인 및 신속한 섭취 등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것들을 담은 제조·유통·소비 전 단계 안전관리 가이드도 배포한다.

  유통 초기 단계 도매시장에서 생식용 굴의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강화하고, 양식용 활어에 대한 동물용 의약품 신속검사키트 검사 항목도 28개로 8개 늘릴 계획이다.

 농·수산물 생산업체가 자율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은 깐마늘과 마른미역 분야에서 추진한다.

 생산자-소비자 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되는 로컬푸드 직매장 수거·검사 건수는 600건으로 100건 늘린다.

 아울러 AI 식육검사 체계를 올해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소·돼지 식육에서 주삿바늘, 화농(고름), 뼛조각. 플라스틱 등 위해성·혐오성 이물의 검출률과 정확도를 높이는 AI 식육 이물 검출기 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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