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두쫀쿠' 열풍에 떡 소비도 증가…국내시장 1조원 육박

떡 시장 매년 5∼7% 성장해 2024년 국내 판매 9천291억원
대형마트들도 떡 제품 개발·판매 증가

 최근 '두바이 쫀득 쿠키'(일명 두쫀쿠) 열풍이 불면서 떡도 디저트로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

 두쫀쿠 인기로 쫄깃한 식감이 유행을 타고, 여기에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가 늘면서 전통 간식인 떡도 인기를 얻는 것이다.

 전체 과자·빵·캔디·떡류 매출 중 떡류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9.08%에서 10.16%로 커졌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자체 브랜드(PB)를 통해 디저트용 떡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노브랜드는 지난 해 1천∼2천원대의 가성비 상품 개발에 주력했다.

이 가운데 가래떡 형태 안에 토핑을 채운 '노브랜드 떡마리' 3종은 지난해 누적 3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또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한입 크기로 '노브랜드 미니 인절미' 3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지난해 냉동 떡볶이를 제외한 순수 떡 간식류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즉석조리 코너의 '떡·한과류'는 11.9% 신장하며 가장 큰 매출 비중을 기록했고, 보관이 간편한 '냉동떡' 매출은 잇단 신제품 출시 이후 84.9% 급증했다.

 홈플러스의 PB 상품인 '심플러스 쌀떡볶이떡'(1㎏)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3∼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으며, 편의성을 강화한 600g 소용량 제품은 동기간 매출이 146% 늘었다.

심플러스 쌀떡볶이떡

 롯데마트에서 지난 1일∼27일까지 냉동 떡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했다.

 또 '배스킨라빈스 피스타치오 모찌크림파이', '청우 쫀득 초코칩' 등 쫀득한 식감을 앞세운 쿠키· 파이류 매출도 40.6% 늘었다.

[롯데마트제타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업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재미있는 식감을 강조한 간식들이 인기를 끌며 말랑하고 쫄깃한 떡이 인기 디저트로 떠오르고 있다"며 "대형마트도 디저트용 떡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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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 심장 비대' 비후성 심근병증 원인 유전자 확인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실험용 물고기인 제브라피시(zebrafish) 동물모델을 활용해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비후성 심근병증의 원인 유전자를 밝혀냈다고 12일 밝혔다. 제브라피시는 사람 유전자와 약 70%가 비슷하고, 질병 관련 유전자의 약 82%가 보존돼 있어 각종 질환과 유전자 연구에 유용한 동물모델이다. 연구원은 현재 제브라피쉬 동물모델을 활용해 유전성 심혈관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찾고, 질환이 생기는 과정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포가 스트레스 등 자극을 받을 때 발현하는 단백질 'ATF3'가 과도하게 증가할 경우 심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이 사람의 ATF3 유전자를 제브라피시 심장에서 발현하도록 유도한 결과 정상에 비해 심장 크기가 약 2.5∼3배 증가하고, 심근세포가 커지는 심장비대가 나타났다. 심장 근섬유 구조 이상과 섬유화가 증가하는 등 심장 조직의 손상도 관찰됐다. ATF3 유전자의 과도한 증가가 심장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동반한 심장비대와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부장은 "이번 연구는 제브라피시에서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