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검진을 3년 이내 간격으로 받으면 위암 사망률이 29%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최현호 소화기내과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성수윤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위암 환자 2만6천199명의 진단 전 내시경 간격과 사망 위험을 분석했다.
위내시경 검진 간격은 1∼5년, 5년 초과, 미검진 등으로 분류했다.
특히 3년 이내 검진군의 사망 위험이 3년 초과 검진군보다 29% 낮았다.
또 검진 간격이 길수록 사망률 감소 효과는 점차 줄었다.
그러나 2년과 3년 간격 검진군에서는 사망률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현재 국가사업으로 40세 이상에게 2년 간격 위내시경 검진을 권고하고 있으나 검진 간격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번 분석은 검진 간격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직접 비교한 대규모 전국 단위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3년 이내 검진은 사망률 감소 효과를 유지하면서 비용과 순응도를 고려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소화기내시경'(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