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이란 외무, 하루만에 다시 파키스탄행…"구체적 종전 조건 전달"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 중재국 파키스탄을 떠나 오만을 방문한 뒤 하루 만에 다시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돌아갔다고 이란 관영 매체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라그치 장관은 오만에서 하이삼 빈 타리크 알 사이드 술탄을 예방한 뒤 곧바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돌아갔다. 하루 만에 파키스탄에 다시 온 아라그치 장관은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 등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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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31)이 범행 직전 가족에게 범행 동기와 표적을 기술한 성명서를 보냈다고 미 뉴욕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런은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를 범죄자라고 묘사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암살 타깃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뉴욕포스트가 입수해 공개한 앨런의 성명에 따르면 앨런은 범행 동기에 대해 "나는 미국 시민이고, 나의 대표자들이 한 행위는 나를 반영한다"며 "나는 더는 소아성애자, 강간범, 반역자가 그의 범죄로 내 손을 더럽히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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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 지원금' 오늘부터 1차 지급…기초·차상위·한부모 대상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다. 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고유가 상황에서 위기 대응 여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보다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한 정부 조처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1인당 45만원이다. 지원 대상자가 비수도권이거나 인구감소지역 주민인 경우 1인당 5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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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내란 우두머리' 2심 오늘 시작…1심 '무기징역' 선고 67일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우두머리 혐의 항소심이 27일 시작된다. 지난 2월 19일 1심 판결 선고가 내려진 지 67일만이다. 2심 재판은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 심리로 이뤄진다. 서울고법 형사12-1부(이승철 조진구 김민아 고법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 당시 군·경 수뇌부 7명에 대한 2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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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떡도 N분의 1 나눠내자…고물가가 낳은 청년들의 '소분 모임'

"치즈 토핑 한 번 추가하고, 만두랑 주먹밥도 시킬까요?" 일요일인 26일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떡볶이 전문점. 20∼30대 손님 세 명이 떡볶이 토핑과 사이드를 주문했다. 그런데 음식이 나오자 이들은 함께 먹는 대신 각자 준비해온 용기를 꺼내 숟가락으로 떡볶이를 퍼 담기 시작했다. 이들은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엽떡 팟 구하는 모임'을 통해 만난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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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사실상 무력화…드론 공격에 공습 맞불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사이의 휴전이 서로 휴전 위반을 주장하는 양측의 무력 공방으로 사실상 종잇조각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레바논 국영 통신(NNA)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 크파르 테브니트 등지를 표적 공습했다. NNA는 휴전 중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1명이 죽고, 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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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워시 美연준의장 인준 청신호…공화의원 반대입장 철회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의 상원 인준을 반대하던 미 공화당 의원이 기존 입장을 철회한다는 방침을 밝혀 워시 후보자의 인준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의 톰 틸리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은 26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출연해 "나는 워시 후보의 인준을 진행할 준비가 됐다. 그는 훌륭한 연준 의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가 연준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무기로 활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했는데, 법무부로부터 이에 대한 확답을 얻었다"라며 "이에 따라 워시 후보는 제때 인준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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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대출규제 그늘…1분기 경매 신청 13년 만에 최대

올해 1분기 법원 신규 경매 신청 건수가 1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고금리 이후 경기 침체, 대출 규제 등의 후폭풍이 주택·상가·공장 등 부동산 경매 물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법원 경매정보 통계와 법무법인 명도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법원에 신규로 경매를 신청한 물건 수는 총 3만541건으로, 2013년 1분기(3만939건) 이후 동기 기준 1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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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성폭력 은폐하는 학교 코치·감독 '원스트라이크 아웃'

학교 운동부의 코치, 감독 등 지도자가 폭력이나 성폭력 사건을 조작·은폐한 사실이 적발되면 곧바로 퇴출당할 수 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폭력 및 성폭력과 관련해 학교 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 '징계 양정기준'을 마련한 뒤 지난 3월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적용되도록 안내했다. 교육부는 스포츠 분야에서 인권이 중시되는 흐름에 맞춰 2021년 8월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징계 양정기준을 도입했는데 올해 1학기를 앞두고 이 기준을 4년여 만에 대대적으로 손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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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 건조한 대기에 산불 조심…낮 최고기온 27도

월요일인 27일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오후까지 수도권, 오후에 강원도, 오후부터 밤사이 충북 중·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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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5월 3일까지 예방접종주간 운영…접종 정보 제공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매년 4월 마지막 주)을 맞아 27일~5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2026 예방접종주간행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은 국민,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 예방접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첫째 날에는 국민소통단과 질병관리청장, 외부 전문가 등이 함께 예방접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 국가예방접종과 민간 예방접종의 차이 ▲ 해외여행 시 필요한 예방접종 등 예방접종 주요 정책 ▲ 백신의 생산 유통 관련 궁금증 ▲ 백신의 부작용 등 이상반응 ▲ 최근 이슈가 된 이물백신 등에 대해 질병청장과 외부 전문가들이 답변할 예정이다. 셋째 날인 29일에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를 공연한다. 공연은 EBS의 대표 캐릭터인 한글용사 아이야와 함께 한글을 배우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공연에 앞서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정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한 이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넷째 날인 30일부터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비 페어에 예방접종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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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 장내 미생물 교란…대장암 악화·항암 효과 저하"
수면 부족이 장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등 수조 개의 미생물 집합체인 장내 미생물총(gut microbiota)을 교란해 면역 체계를 변화시키고, 그 결과 대장암 진행이 촉진되며 항암 치료 효과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의대 암 연구소 크리스천 조빈 교수팀은 27일 생쥐 실험을 통해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기능을 변화시켜 면역 조절 기능을 약화하고, 종양 미세환경을 암 성장에 유리하게 바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수행한 마리아 에르난데스 연구원은 "수면 부족은 암 환자에게 흔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 결과는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장내 미생물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AACR 2026)에서 20일 발표된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은 면역계와 복잡하게 연결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수면 부족이 미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이 면역계와 연결돼 암 진행을 촉진하거나 치료 반응을 저하할 수 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