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절반 이상은 주 72시간 넘게 장시간 근무하며, 4명 중 3명 이상은 과로로 인한 건강 악화를 경험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 지난달 11∼26일 전국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천13명을 대상으로 '제1차 전공의 근로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공의들에게 일주일 평균 실제 근무 시간을 묻자 '64시간 이상∼72시간 미만'이 27.4%로 가장 많고, '72시간 이상∼80시간 미만'이 25.2%로 뒤를 이었다. 이어 '80시간 이상∼88시간 미만'이 14.9%를 차지하는 등 전체 응답자의 53.1%가 주 72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답했다. 현행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엔 전공의 수련 시간 상한이 주 80시간으로 명시돼 있지만, 이를 초과해 근무하는 전공의가 27.8%에 달했다. 이중에선 주 104시간 이상 근무한다는 전공의도 33명(3.3%) 있었다. 정부는 현재 69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근무 시간을 주 72시간으로 단축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데, 소속 병원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전공의 중에서도 42.1%는 시범사업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거나 주 72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답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22일·수) [정치] ▲ 김민석 국무총리 2025년 산불진화 통합훈련(11:00 충남 공주시) 제4차 K-토론나라: 미래대화 1·2·3#일자리(16:00 경북 대구시) ▲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47호) 교육위원회 국정감사(10:00 전북대학교) 교육위원회 국정감사(10:00 대구교육청)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506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10:00 해양경찰청)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601호) 교육위원회 국정감사(14:00 전북대학교) 교육위원회 국정감사(14:00 대구교육청)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현지시각 10:00 주캄보디아대사관)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현지시각 10:00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현지시각 10:00 (주모로코대사관)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0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3차 회의(10: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김병기 원내대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국회 본청 647호) 김병기 원내대표, JTBC 내일포럼 2025(10:40
								[오늘의 증시일정](22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블루엠텍 [439580](BW행사 31만5천297주 4천857원) ▲ 메디포스트 [078160](주식전환 498만6천818주 1만4천37원) ▲ 바이온 [032980](유상증자 199만9천999주 500원) ▲ 알티캐스트 [085810](유상증자 1천94만8천903주 548원) ▲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445680](스톡옵션 14만9천664주 3천91원, 스톡옵션 2만4천366주 4천416원) ▲ 나우로보틱스 [459510](스톡옵션 9천300주 3천400원, 스톡옵션 4천주 3천400원) ▲ 시프트업 [462870](스톡옵션 14만9천720주 200원, 스톡옵션 3만주 2천원) ▲ 아이비젼웍스 [469750](스톡옵션 20만주 909원) ▲ DB하이텍 [000990](주식소각) ▲ HMM [011200](주식소각) ▲ 금호석유화학 [011780](주식소각) ▲ INVENI [015360](주식소각) ▲ 브이티 [018290](주식소각) ▲ 큐브엔터 [182360](주식소각) ▲ 에이치피오 [357230](주식소각) ▲ 팜젠사이언스 [004720](CB전환 2만5천706주 3천890원) ▲ 이수앱지스 [
								▲ 경향신문 = '보수 유신회' 손잡은 다카이치 총리, 극우 행보 삼가야 허위조작 보도 징벌적 손배, 권력 감시 위축 없게 해야 권한 커지는 80돌 경찰, '민주·민생·역량' 세 경구 새기길 ▲ 국민일보 = 이 대통령·다카이치 총리, 한·일 협력 관계 이어가야 추미애·김현지·나경원 방지법이 보여준 정쟁 국감 민낯 국감 기간 중 버젓이 국회서 딸 결혼식 치른 과방위원장 ▲ 동아일보 = 경주 APEC에 글로벌 거물들 집결… '경제 국격' 알리는 무대로 강경 우파 다카이치 총리 취임… '韓日 한배 탄 이웃' 잊지 말라 절실한 서울 15만 채 공급, 겹규제로 묶어둘 여유 없다 ▲ 서울신문 = 이 지경인데… 與도 野도 왜 '청년대책' 시늉도 없나 권력 비판 위축시킬 與 언론개혁안, 이대로 강행 안 된다 유통 공룡 쿠팡, 몸집 걸맞은 윤리 경영은 언제쯤 ▲ 세계일보 = 日 강경 우파 정권 출범… 한·일 관계 퇴행 행보 삼가라 中·대만에 뒤처지는 한국경제, 혁신·규제개혁 시급 '재갈법' 우려되는 언론개혁안, 독소 조항 제거해야 ▲ 아시아투데이 = 부동산 민심 악화에 기름 붓는 장차관, 자격 있나 극우 다카이치 日총리 취임… 한일관계 퇴행 없어야 ▲ 조선일보 = 국민 울화
								▲ 경향신문 = 재판소원 당론 놓고 여 '투 톱' 또 엇박자 ▲ 국민일보 = '보유세 인상=집값 안정' 아니다 ▲ 동아일보 = '강한 일본' 내건 다카이치 핵추진잠수함 도입 길 열어 ▲ 매일일보 = '꿈의 사천피' 고지 보인다 '머니무브' ▲ 서울신문 = 日 다카이치 시대 긴장감 도는 한일 ▲ 세계일보 = 법원 "별건수사로 진실 왜곡" 檢관행 제동 ▲ 아시아투데이 = 李 "투기차단 총력"… 집값 정조준 ▲ 일간투데이 = 대법관 26명 체제 추진 사법개혁 속도 낸다 ▲ 조선일보 = "가용정책 총동원" 부동산 몰아치는 李 ▲ 중앙일보 = '3무 국감' F학점도 아깝다 ▲ 한겨레 = 한미, 관세·안보 포괄 합의문서 최종 조율 ▲ 한국일보 = 日 '평화헌법 개정' 내건 강성 우익 연정 출범 ▲ 글로벌이코노믹 = "韓美 3500억 달러 10년 분할투자 추진" ▲ 대한경제 = 전세의 월세화 가속… 무주택자 '날벼락' ▲ 디지털타임스 = 사고 한방에 '훅'… 지속경영 핵으로 부상 ▲ 매일경제 = 김범수 1심 무죄 ▲ 브릿지경제 = 프린스그룹 '912억 돈세탁' 손놓은 국내은행들 ▲ 서울경제 = 김용범 긴급 방미 관세 마무리 협상 ▲ 아시아타임즈 = 재계 연말 인사태풍 예
								■ 전세대출 3분의 2 고소득층이 받아갔다…저소득층 '대출 소외' 전세대출 제도의 고소득층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최근 전체 전세대출 잔액의 3분의 2가 고소득층에 집중된 가운데 저소득층 비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고소득 차주가 받아 간 전세대출은 전체 잔액의 65.2%에 달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1148600002 ■ 트럼프 "시진핑과 협상 잘할것…관세덕에 韓·日과도 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만나 많은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우리가 협상에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 클럽에서 주재한 오찬 행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일본, 한국, 유럽과도 (협상을) 잘했다"며 "관세가 없었다면 그런 합의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0%의 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mRNA 백신을 항암면역 치료 시작 후 100일 이내에 접종한 암 환자는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보다 치료 3년 후 생존 확률이 두 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스티븐 린 교수팀은 지난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유럽종양학회 학술대회(2025 EMSO Congress)에서 2019년 8월~2023년 8월 치료받은 1천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 코로나19 mRNA 백신과 3년 후 생존율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자인 애덤 그리핀 박사는 "이 연구는 시판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이 환자 면역계를 훈련해 암세포를 제거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면역관문억제제와 함께 사용하면 백신이 강력한 항종양 면역반응을 일으켜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코로나19 mRNA 백신을 면역항암요법 표준 치료에 포함시킬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3상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라며 결과가 검증되면 면역항암요법 혜택을 받는 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핀 박사는 대학원에서 뇌종양에 대한 개인 맞춤형 mRNA 백신 개발 연구
								우리나라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 지원은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반복적인 시술 과정에서 여성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심각한 수준이며 이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수행한 '난임 시술 건강영향평가 및 지원제도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는 난임 시술이 여성과 자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여성들은 난임 시술 과정에서 난소과자극증후군(OHSS), 자궁 외 임신, 다태 임신 같은 단기 합병증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다태 임신은 산모의 임신중독증이나 당뇨 위험을 높이고,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으로 이어져 신생아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반복된 호르몬 투여가 경계성 난소 종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시술로 태어난 아동 역시 자연 임신 아동과 비교하면 조산, 저체중, 선천성 기형 위험이 다소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다만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장기적 건강 영향은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워 추가적인 장기 추적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시술 과정에서 여성이 겪는 정신적 고통이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22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
								한의사의 엑스레이(X-ray)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놓고 의사와 한의사들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법안 통과에 반대하는 의사들과 찬성하는 한의사들이 총결집하면서 입법예고 기간 1만7천건이 훌쩍 넘는 찬반 의견이 쏟아졌다. 국회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영석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입법예고(10월 13∼22일) 마감을 앞두고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 현재 1만7천300건가량의 의견이 등록됐다. 비공개 의견을 제외하고 제목에 '찬성' 또는 '반대'가 표기된 의견만을 놓고 보면 반대가 1만1천여 건, 찬성이 3천500여 건 정도다. 이 개정안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규정을 바꾸는 내용이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방사선 장치를 설치하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안전관리책임자를 선임'하도록 했고, 관련 복지부령은 안전관리책임자의 자격을 의사, 치과의사, 방사선사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자나 관리자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설치한 경우에는 안전관리책임자가 되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즉, 한의사가 개설한 의료기관의 경우 한의사도 안전관리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