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신문 = '민생지원금' 전 국민 15만원+α 유력 ▲ 국민일보 = 민생 회복 소비쿠폰 소득별 15만~50만원 ▲ 동아일보 = 관세전쟁후 첫 G7회의 李-트럼프 협상 전초전 ▲ 매일일보 = 하반기 수출 '암울'… 내수도 '방전' 위기 ▲ 서울신문 = 李정부 전방위 물가 잡기 전국민 '차등 지원금' 유력 ▲ 세계일보 = 중재자 없는 중동… 커지는 포성 ▲ 아시아투데이 = 李 '실용외교' 데뷔전… 관세조율 주목 ▲ 일간투데이 = 실용과 민생 중심 李정부 국정운영 청사진 짠다 ▲ 조선일보 = 100조 투입 '소버린 AI' 만든다 ▲ 중앙일보 = 15·25·40·50만원 전국민 차등지급 추진 ▲ 한겨레 = 김건희·민정수석 비화폰 통화 '검찰 방문조사' 전 외압 의혹 ▲ 한국일보 = "수도권 쏠림에 질식" 주말엔 텅 빈 혁신도시 ▲ 글로벌이코노믹 = 중동 사태에 유가 상승 "K산업계 비상" ▲ 대한경제 = 붕괴·침하·화재·압사… 불안한 대한민국 ▲ 디지털타임스 = 불붙은 집값… 李정부 '발등의 큰불' ▲ 매일경제 = 무너지는 뿌리산업… 몰락하는 韓제조업 ▲ 브릿지경제 = LG엔솔 원통형 배터리 '철옹성' 中 시장 뚫었다 ▲ 서울경제 = 민생지원금 '최대 50만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궈온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 정원 갈등은 의료 현장에 깊은 상흔을 남겼고, 그 상흔은 여전히 치유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구보다 환자다. 특히 암과 같은 중증 질환 환자들은 전공의의 병원 이탈과 의료진 부족으로 수술과 치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애간장을 태워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의료 공백이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짐작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가 단순한 기우가 아닐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조기 유방암에서조차 '진단부터 수술까지 얼마나 빠르게 치료가 이뤄졌는가'가 생존에 직결된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한국인 유방암은 평균 진단 연령이 53.4세로 서구 국가보다 10년 정도 젊을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이 활발한 40대에서 유독 발생률이 높은 게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야간 인공조명(ALAN)과 도시열섬(HUI) 현상으로 도시 식물의 생장 기간이 농촌보다 최대 3주 길어졌으며, 온도보다 빛 공해가 이런 현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린 멍 교수와 중국 우한대 둔셴 서 교수팀은 17일 과학 저널 네이처 시티즈(Nature Cities)에서 북반구 428개 도시의 7년간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간 인공조명(ALAN)과 도시열섬(HUI) 현상으로 도시 식물의 생장기가 농촌보다 최대 3주까지 길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세계적으로 더 덥고 더 밝은 도시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도시의 야간 인공조명 양은 10% 증가했고, 건물과 콘크리트, 아스팔트는 더 많은 열을 흡수하고 방출해 도시열섬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연구팀은 도시 조명 증가와 기온 상승으로 도시 식물은 농촌보다 봄에 더 일찍 싹이 트고 꽃이 피며 가을에는 더 늦게 단풍이 드는데, 이런 요인들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4~2020년 촬영된 뉴욕, 파리, 토론토, 베이징 등 북반구 428개 도시의 위성 자료를 이용해 각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망이 43% 감소했으나 80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17일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 李대통령 "관세협상, 다른 국가보다 불리한 상황 안되는게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외교 참석을 위해 이날 출국한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즉석 기자 간담회를 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협상을 할 때 꼭 관철하고 싶은 기조가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조건이라면, 똑같은 경쟁인데 해볼 만하지 않나'라는 말씀을 하시더라"면서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7003800001 ■ "美, 이란이 미국인 공격않는 한 전쟁 적극 개입 계획 없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미국인을 공격하지 않는 한, 현재의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사태에 적극 개입(군사적 개입)할 계획이 없음을 몇몇 중동 국가들에 밝혔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미국의 메시지를 받은 나라의 소식통
신라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대상으로 항암제 BAL0891 임상을 확대하는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신라젠은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임상을 시작하고 용량 및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을 허가받았다. 신라젠은 최근 유럽혈액학회(EHA 2025) 발표를 통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전임상 연구에서 BAL0891의 유망한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며 인산화 효소인 TTK(트레오닌 티로신 키나제)와 PLK1(폴로-유사 키나제1)을 동시에 억제하는 혁신 신약 물질로 재발성·불응성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령(옛 보령제약)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캐릭터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한 진해거담제 '용각산쿨'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에는 '양파쿵야' 캐릭터를 패키징에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앞서 4월부터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3~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KASBP는 미국 전역 제약바이오 기업체 및 학계, 규제기관 등에 종사 중인 한인 과학인들이 참여하는 단체다. 임상 개발 성공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국립보건원(NIH) 심사관과 한미 제약바이오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토대로 제약바이오가 최근 반도체를 잇는 또 하나의 국가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도약을 위해 재미 한인 과학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13일 또 다른 재미 한인 생명과학자 모임인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협회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 규제 동향 소개, 정보 공유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노 회장은 디앤디파마텍[347850], 소티리온바이오, 카이로스 바이오컨설팅 등 미국 메릴랜드주에 진출한 한국 바이오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지 진출 확대 및 지원 방향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2025년도 국제 보건의료 연구기관장 협의체 'HIROs' 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HIROs 회의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흥원은 2015년 HIROs에 가입한 이후, 한국의 유일한 회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HIROs에는 미국 국립보건원, 빌앤멜린다 게이트재단,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웰컴트러스트 재단,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S) 등 21개국 34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올해 회의에는 제이 바타차르야 원장 미국 국립보건원장, 패트릭 친네리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이사장, 욘 아르네 뢰팅엔 웰컴트러스트 재단 최고경영자, 나카가마 히토시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이사장 등 17개국 21개 기관장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 인공지능(AI)의 공정한 활용과 접근 ▲ 기후변화와 건강 연구 자금 조달 ▲ 인류 공통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연구개발 모델 연계 및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한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이번 회의는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라며 "한국의 역량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국내 연구기관과 글로벌 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