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15일부터 아이스 커피를 '트렌타' 사이즈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트렌타 사이즈는 스타벅스가 개점 24주년을 맞아 9월 30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30온스(887㎖)의 대용량으로, 출시 약 3주 만에 누적 판매 60만잔을 돌파했다. '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3종을 트렌타 사이즈로 운영 중이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트렌타 사이즈를 담을 수 있는 '사이렌 트렌타 콜드컵'도 새롭게 선보인다. 사이렌 트렌타 콜드컵과 트렌타 음료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음료 가격을 2천원 할인하는 이벤트도 판매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편의점 CU는 인기 상품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를 흑맥주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CU가 서울 압구정의 인기 카페인 '이웃집 통통이'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으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열풍을 타고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8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이를 활용해 달콤한 약과향과 시나몬향 등이 느껴지는 흑맥주를 개발했다. CU는 맥주가 편의점 주류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지난해부터 주류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오는 11일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캔을 개봉하면 거품이 올라와 음식점에서 마시는 생맥주와 같은 맛을 내는 제품으로, 지난 2021년 4월 일본에서 처음 나왔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5월 일본에서 판매되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상품을 국내에서 한정 판매했고, 이번에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 전용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표면의 붉은색 라인에 상품명을 한글로 기재했고, 제품 설명이 있는 부분의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번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의 경우 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뿐 아니라 스이타 공장, 나고야 공장에서 제조하는 상품도 수입하기로 했다. 또 TV 광고와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운영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되는 사골 육수 제품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내년 6월 6일까지인 축산물가공업체 '다담'의 순수사골육수 500g 용량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번 달 비가 온 날에 막걸리와 부침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일 비가 내린 지난 8∼14일 막걸리류와 부침개 상품인 '교동전'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108%, 45% 증가했다. 교동전은 부침개로 유명한 교동전선생과 협업해 지난 4월 출시한 상품으로, 현재 오징어해물파전과 오징어김치전, 치즈닭갈비전, 깍두기전 등 4종이 판매되고 있다. 완전히 조리된 냉장 부침개 형태로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장마철에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행사 카드로 교동전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강원과 경기 용인·여주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18곳에서 강원나물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21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경제진흥원,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홈스랑과 강원나물밥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이에 오는 26일부터 강원본부 관내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생산 나물로 만든 강원나물밥을 판매하기로 했다. 강원나물밥은 곤드레·참취·곰취·어수리 등 네 가지 나물과 오대쌀로 만든 메뉴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와 기업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지역적 특색과 맛을 살린 건강한 음식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유명 맛집 레시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 시리즈 '삼겹살 랩소디'에 소개된 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와 손잡았다. 우선 삼겹살을 먹은 후 김치와 함께 볶아낸 볶음밥을 재현한 '숙성도 더커진 고깃집 볶음밥 삼각김밥'과 고기쌈을 김밥 형태로 만든 '숙성도 삼겹살 쌈밥 김밥', 여름철 별미인 '숙성도 동치미 열무국수' 등 3종을 내놓는다. 또 오는 14일에는 숙성도의 비법 레시피를 담은 '숙성도 고기구이&김치찌개 한상도시락'과 '숙성도 등심돈까스버거'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촙촙', '워킹온더크라우드' 등 유명 맛집과 잇따라 손잡고 RMR 상품 가짓수를 확대하고 있다. 줄 서서 먹어야 하는 맛집 상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올해 들어 최근까지 세븐일레븐의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세계 110여개국 주민이 거주해 '미니 지구촌'으로 불리는 경기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를 돌며 이색적인 음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안산시는 '안산 다문화거리 미식 투어'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문화거리 미식 투어는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가 숨어있는 다문화거리를 체험하고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시가 주민 제안사업으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마련한 뒤 안산에 이주해 살고 있는 결혼이주자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문화세상 고리'에 운영을 맡겼다. 미식 투어는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가량 운영되며, 중국·일본·인도·태국·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의 식당과 디저트 가게를 찾아가 현지 음식을 맛본다. 하루에 1개 나라를 정해 진행하며, 해당 나라의 결혼이주자가 가이드 역할을 한다. 최대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식사비를 포함한 1인당 1만원이다. 투어 이용자에게는 에코백과 부채를 증정한다. 5월에는 12~13일, 19일 세 차례 투어가 진행돼 총 32명이 참가했다. 미식 투어에 참가하려면 문화세상 고리(☎031-411-1150)에 전화로 문의한 뒤 투어 가능한 날짜를 확인해서 예약해야 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아이콘인 배우 주현영과 손잡고 출시한 비빔밥 도시락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4종이 출시 한 달 만에 250만개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전체 도시락 부문에서 '주현영' 이름을 단 전주식 비빔밥과 바싹불고기 비빔밥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또 주현영 제육쌈 비빔밥은 4위였다. 이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전체 도시락 매출도 급증했다.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출시 전인 1∼2월 전체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으나 출시 이후에는 70%나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MZ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주현영을 도시락 모델로 기용한 게 젊은 고객들에게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세븐일레븐은 그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주현영 도시락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다음 주에는 정찬 도시락 '함박&부대볶음5찬도시락'을 선보인다. 갈릭소스를 올린 함박스테이크와 매콤한 부대볶음을 메인으로 꿔바로우, 김치, 유채나물 등의 반찬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