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업계 최초로 병의원 대상 의약품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JWP몰'을 통해 한국백신의 2025~2026절기 독감백신을 사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예년보다 조기에 백신을 확보하려는 의료기관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 사전 판매를 결정했다. 특히 확정된 가격과 수량으로 사전 주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해 병의원 수급 부담을 완화하는 등 공급 안정성과 구매 편의성을 강화했다.
유한양행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5천789억원으로 같은 기간 9.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9% 증가한 440억원이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5천561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190% 증가했다. 분기별 사업부 실적을 보면 약품 사업 부문이 3천450억원으로 1.8% 늘었다. 비처방 품목 매출은 9.7%, 처방 품목 매출은 0.3%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영양제 '비타민씨', 항암제 '페마라' 등 매출이 성장했다. 라이선스 수익은 25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천502.3% 성장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일본 상업화에 대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얀센으로부터 1천500만 달러(약 207억원)를 받는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외 사업 실적은 1천148억원으로 18.1% 늘었고 생활건강사업 부문은 688억원으로 8.5% 줄었다. 유한양행은 이번 실적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넘기게 됐다. 이 회사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4천916억원, 영업이익은 64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동화약품은 창업터인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신사옥 준공을 완료하고 28일 입주했다고 밝혔다. 사옥명은 동화약품의 창립 연도인 1897년을 기념해 '빌딩1897'로 명명했다.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약회사로 인정받은 동화약품은 이번 창업지 복귀를 통해 128년 민족 기업의 역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신사옥은 연면적 1만5천821.23㎡(4천785.92평)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16층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11월 21일 착공해 이달 15일 준공된 이 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 동화약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와 카페, 공연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 보당홀, 로비 등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5~16층은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확장형 회의실,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을 조성해 내외부 활발한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으며, 임직원 복지 공간을 확충했다.
대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의 국책 과제로 '디지털트윈 기반 바이오의약품 차세대 제조공정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바이오의약품의 생산 공정을 가상 환경에 정밀하게 재현한 뒤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제조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과제는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트윈(가상모형)을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다. 대웅은 바이오의약품 주요 공정인 세포 배양부터 정제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적용해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실증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자동화·무인화·디지털화를 접목한 차세대 제조공정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유지민 대웅 바이오R&D센터장은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첨단 기술과 정밀한 데이터 기반 예측을 통해 국내 바이오 공정 산
코스피 상장사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6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순이익은 430억원으로 8.6% 줄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83억원을 3.7% 상회했다.
부광약품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42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4% 늘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이날 온라인 실적발표회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와 '치옥타시드'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93% 성장했다"며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는 5월 기준 월 판매액 10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파킨슨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 임상 1b상이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9월 전후로 톱라인(허가 당국에 제출한 평가 결과 요약)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약 1천억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건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은 8차례에 걸쳐 약 7천500억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올해 완료한 자사주 소각 규모도 약 9천억원이다. 지난 4일 셀트리온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두 차례 걸쳐 총 5천억원 규모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키로 했다. 앞서 4월에도 1천억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이에 대해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의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을 갖고 투자자분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지속적인 혁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데일리 에너지 올인원 끌올팩'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종합 비타민 제품으로 간 건강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추출물(실리마린 130㎎)을 비롯해 체내 에너지 생성과 탄수화물·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 8종을 고함량으로 함유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앱토즈마(AVTOZMA·개발명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가 국제학술지(Clinical Drug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앱토즈마는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 '악템라(ACTEMRA·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이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CT-P47 정맥주사(IV) 제형의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한 임상 3상의 52주 결과를 담고 있다. 임상 결과 CT-P47을 지속 투여한 군, 오리지널 의약품을 유지한 군, CT-P47로 전환한 교체 투여군 세 그룹 모두에서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포함한 주요 지표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셀트리온이 전했다. 이로써 CT-P47이 장기 치료 및 스위칭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회사가 강조했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6억4천500만프랑(약 4조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