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국민 간장약 '우루사'의 주요 성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관련한 전 세계 임상 자료와 논문을 종합 정리한 '우루사 최신지견' 3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루사 최신지견은 1999년 처음 발간됐으며 2014년 개정판 발간 이후 11년 만에 3판이 나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영국 네이처지에 소개되며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부터 지난해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우루사 '4상 임상시험' 결과,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KGCA)에 등재된 '위절제술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 효과' 등 UDCA의 새로운 글로벌 연구가 담았다. UDCA는 간 대사의 활성화를 통해 체내 독소와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도록 돕는 담즙산 성분으로, 담즙의 흐름을 촉진하고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특성을 갖고 있어 담즙 정체성 간 질환과 담석 예방,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회사가 전했다. 항산화 작용 및 간세포 보호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간질환 치료제로 오랫동안 처방됐다. 특히 개정판에는 2022년 네이처지에 선행연구가 소개되며 국내외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UDCA의 코로나19 예방
고가의 암과 희귀질환 치료제도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서 2023년 약제비 지출이 전년보다 8.5%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3년 급여의약품 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약품비는 26조1천9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해 전체 진료비는 110조8천29억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어났는데, 약품비 증가율(8.5%)이 이의 2배 가까이 되는 것이다. 진료비 중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3.6%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늘었다. 우리나라 경상 의료비 중 의약품 지출 비용은 18.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4.2%)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라 약제비 부담이 큰 암과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 것도 약품비 지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기준 암과 희귀난치질환자 치료에 사용한 급여 약품비는 각각 8천402억원, 2조5천492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9.7%씩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환자의 약품비가 약 6조6천억원(25.2%)으로 가장 많았고, 70대(19.7%), 50대(16.9%), 80대(11.7%) 순이었다. 60대 이상 환자의 약품비가 자치하는
"개별 비만 환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게 목표입니다." 15일(현지시간) 한미약품 최인영 R&D 센터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기간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파이프라인 등을 홍보하며 글로벌 기업과 협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비만치료제가 특히 주목받았다고 최 센터장은 말했다.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기반의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삼중 작용제인 'HM15275' 등을 개발하고 있다. 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다. HM15275는 GLP-1,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체중 감소 효과를 내는 글루카곤(GCG) 등 3개 수용체의 작용을 최적화한다. GIP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하며 GCG는 혈당 및 포만감 조절 등에 관여한다. 최 센터장은 이들 비만치료제에 대해 "각 환자 특성에 맞는 약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심혈관계 위험이 높은 비만 환자는 에페
동아제약은 약국 판매 자양강장제 박카스D 공급가격을 10.9%, 일반 대리점 유통 박카스F 공급가격을 11.1%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약국에서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하므로 약국별로 다르다. 박카스D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11월 1일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동아제약은 원부자재와 제조경비 등 제반 경비의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개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발색측정검사(CSA 검사)가 상용화됐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해 지난 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하다고 JW중외제약이 전했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에 부족한 혈액 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으로,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주로 사용된 1단계 응고 검사(OSA 검사)는 경증 환자 진단의 정확성이 낮고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중증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국제혈우연맹(WFH)은 OSA와 CSA 검사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헴리브라 투여
동아제약은 '써큐란 아르기닌 6000'을 CU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L-아르지닌 6천㎎을 담은 제품으로, 아르기닌 특유의 비린 맛을 보완하기 위해 블루베리 맛을 더했으며 비타민 B6, 나이아신, 아연도 각각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대비 1천% 함량으로 포함돼 있다. 이 제품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와 협업한 패키지로 선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이하 테바)와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 개발사로서 제품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테바는 미국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맡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치료제로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으로 적응증(치료 범위)을 확대했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를 위한 미국 내 솔리리스 연평균 투약 금액은 약 52만 달러(약 7억6천만원)에 이른다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의미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의약품"이라며 "테바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쟁력은 질병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이에 주목받는 것이 신규 모달리티 분야다. 모달리티는 의약품이 표적을 타깃하는 방법 또는 약물이 약효를 나타내는 방식을 의미한다. 기존 약물 치료가 아닌 항체 기반 치료법 등이 대표적인 신규 모달리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지난해 기준 신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 가치가 1천680억 달러(약 245조원)로 1년 사이 14% 성장했다고 추정했다.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이 최근 신규 모달리티 개발에 주력한 결과다. BCG는 신규 모달리티 유형을 항체, 단백질·펩티드,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핵산 등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임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 제품 수가 가장 많은 건 항체와 단백질·펩티드 기반 모달리티다. 항체 기반 모달리티는 특정 표적을 인식하는 항체를 활용한 치료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단일클론항체(mAb) 등이 포함된다. ADC는 항체와 약물이 링커라는 연결물질을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로, 특정 표적만 공격해 건강한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mAb는 단일
2024년도에 불순물 검출 등 여파로 의약품이 회수·폐기된 사례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의약품 회수·폐기 건수는 343건으로 전년 256건 대비 33.6%(86건) 급증했다. 작년 의약품 회수·폐기가 급증한 것은 불순물 검출에 따른 영업자 회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불순물 초과 검출 또는 초과 검출 우려에 따른 영업자 회수 건수는 2023년 2건에서 작년 22.5배인 45건으로 늘었다. 상당수 불순물은 발암 가능 물질로 알려진 니트로사민류였다. 니트로사민류의 하나인 N-니트로소-플루옥세틴(N-nitroso-fluoxetine)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니트로소-STG-19(NTTP)가 11건을 차지했다. 이어 N-니트로소-시나칼셋(N-nitroso-cinacalcet) 9건, N-니트로소-둘록세틴(N-nitroso-duloxetine) 4건 등이었다. 불순물 관련 의약품 회수·폐기를 많이 한 업체는 알보젠코리아(4건), 명문제약[017180](3건), 노바엠헬스케어, 라이트팜텍, 서울제약, 신텍스제약, 일동제약, 제뉴원사이언스, 한국쿄와기린, 한국파마, 환인제약(각 2건) 등이었다. 작년 의약품 회수·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