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집중호우] 16명 사망·실종…주택·상가 2천676동 침수 8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호우로 서울·경기·강원에서 16명이 사망·실종되고 이재민 398세대 570명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3명), 부상 17명(경기)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11시 집계보다 실종자가 1명, 부상자가 2명 늘어났는데 모두 경기에서 새로 나왔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10대 청소년이 귀가하다 하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물폭탄 떨어진 여주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0014500530 ■ 서울 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 차량 통행 재개 서울시는 10일 오전 6시 1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과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JC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시는 "중랑천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집중호우로 통제됐던 구간의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단방향 통제 구간은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동작대교→한강대교 등 2곳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
■ 80년만의 폭우에 서울이 잠겼다…지하철 멈추고 도로 마비 중부지방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반침하, 정전 등 사고가 잇따랐다. 지하철 역사와 선로 등에 빗물이 들어차면서 열차가 곳곳에서 멈춰 섰고, 도로 침수 지역도 늘면서 퇴근길에는 고통스러운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실시간으로 올라온 침수 피해 사진들이 넘쳐났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8131853004 ■ 9호선 일부 구간 운행 중단·올림픽대로 통제…출근 비상 간밤 폭우에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지하철 운행도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아 출근길에 불편이 예상된다. 9일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9호선 일부역사 선로침수 복구 작업에 따라 급행열차는 운행되지 않으며 일반 열차만 운행한다. 또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간 구간만 운행 예정으로, 노들역~사평역은 운행하지 않는다.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올림픽대로 상당 구간이 침수돼 전면 통제 예정이며 잠수교 양방향도 마찬가지다. 전문보기: https://www.yna
■ 與 '주호영 비대위' 출범 가닥…9일 의총·전국위서 의결 이번주 출범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대구 출신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이 인선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결과, 주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주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7043100001 ■ '어대명' 넘어 '확대명'? 초반 독주 이재명…힘겨운 추격 姜·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순회경선 첫 주말을 거치며 '이재명 대세론'이 뚜렷한 수치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체 15곳의 경선지역 가운데 4곳의 승부를 마쳤을 뿐이지만, 초반부터 이른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의 분위기가 짙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세대교체론을 앞세워 출사표를 낸 박용진·강훈식 후보(기호순)는 대세론의 벽이 생각보다 높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향후 전략을 고심할
■ 中, 대만 동남북 해역에 둥펑미사일 11발…"대만상공 첫 통과" 중국군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사상 처음 대만 상공을 넘어가는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며 대만 해협에 긴장의 파고를 높였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6개 구역을 설정해 진행하는 '중요 군사 훈련 및 실탄사격' 첫날인 4일 대만의 동서남북 사방에 장거리포와 미사일을 쏟아부었다. 미국과 대만군의 대응 여하에 따라 대만해협에 갈등의 파고가 높아지고, 미·중 관계와 중국-대만 관계는 안개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4121956083 ■ 美 "어떤 중국 행동에도 대비돼 있다"…항모에 상황 주시 명령 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중국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11발의 탄도미사일을 대만 동·남북 해역에 발사한 것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이라면서 규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대만해협 안팎에서 도발적인 군사 활동을 증대하는 명분으로 사용하면서 과잉 대응하고 있다"면
■ 김 의장, 오늘 펠로시와 회담…여야 원내대표도 참석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국회에서 대만을 거쳐 전날 입국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 회담을 한다. 국회 접견실에서 약 50분간 진행되는 이번 회담에서 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 의장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도 함께한다. 특히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회담이 열리면서, 양측이 중국이나 대만 등에 대한 발언도 주고받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3143300001 ■ 펠로시 "대만 안보평화 핵심동맹…中, 세계지도자 방문 못막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3일(현지시간) 대만 방문과 관련, "중국은 대만의 국제회의 참여를 차단할 수는 있으나 세계 지도자나 사람들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펠로시 의장은 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서 진행된 대만 방문을 마친 뒤 이날 성명을 통해 "의회
■ 미 권력서열 3위 펠로시 대만 방문…대만해협 긴장 최고조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력 반발에도 결국 2일 대만 땅을 밟았다. 펠로시 의장은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미국 최고위급 인사다. 중국은 즉각 대만을 포위하는 대대적 무력 시위를 예고함에 따라 대만 해협 긴장이 고조되면서 '신냉전'으로 불려온 미중관계는 당분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격랑 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펠로시 의장을 포함해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수송기가 이날 밤 10시44분께(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했다. 펠로시 의장은 공항에 도착한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며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천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3001800074 광고 대만에 도착한 펠로시 미 하원의장 [타이베이 AP=연합뉴스. 대만 외교부
■ 코로나19 신규확진 11만명 안팎…4월중순 이후 최고치 예상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가 4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인 11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6천367명으로, 집계 마감 시점인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가 늘어 11만명 선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신규 확진자 수 11만명대는 지난 4월19일(11만8천474명)과 4월20일(11만1천291명) 이후 100일 넘게 없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1160300530 ■ 행안부 경찰국 오늘 출범…초대국장에 김순호 치안감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2일 공식 출범한다. 경찰국은 경찰법과 경찰공무원법 등 개별 법률이 구체적으로 명시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한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경찰국장으로는 비(非)경찰대 출신의 김순호(59·경장 경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 태풍 '송다' 영향 중·남부지방 호우주의보…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31일 서울, 경기와 전남, 경남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오후 11시부로 가동했다.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작된 비는 모레(8월 2일)까지 전남권과 경남, 제주 등에 누적 50∼100㎜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많은 곳은 200㎜ 이상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50㎜ 이상의 집중 호우, 경기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대본부장(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취약시간대인 야간 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산불피해 하류 지역 등 사전점검 및 사전 주민 대피를 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31058400530 ■ '송다' 태풍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트라세'는 제주 향해 북진 제5호 태풍 '송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졌다. 1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 美 '물가잡기' 연속 자이언트스텝…한미, 2년반만에 금리 역전 40년여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것)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한국의 기준 금리가 역전, 국내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상승, 한국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졌다.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진 것은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8005951071 ■ 파월, 9월 또 자이언트스텝 가능성 시사…"경기침체 아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연준이 오는 9월에도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