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 병원 제23대 병원장에 정종훈 신장내과 교수가 취임했다. 신임 정종훈 병원장은 신장내과 전문의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 병원에서 홍보실장, 교육부장, 진료부장, 기획실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원장은 "지난 약 50여년간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조선대 병원이 향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의 의료발전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적극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성모병원은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자궁 근종절제술 1천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09년 4월부터 약 10년 동안 1천명의 환자에게서 총 4천493개의 자궁근종을 절제했다. 자궁근종 절제와 함께 1천명 환자 모두의 자궁을 재건해 가임력을 보존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가 국내 의학 분야에서는 최초로 2020년 시노 필 아시아 국제 평화상을 받는다. 박 교수는 노화기전과 제어인자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노화 회복의 과학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건강 장수 구현을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집행위원단(국제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0년 수상자는 모두 14명이다. 시상식은 2020년 3월 16~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상철 석좌교수는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가천암당뇨연구원, 삼성종합기술원 웰에이징센터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을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민훈장 모란장, 올해의 과학자상, 유한의학대상, 동헌생화학대상, 노화연구대상, 노년학노인의학회 회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과 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MI한국의학연구소 사옥 2층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을 대표해 '2019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지원 협약식'을 열고 협약에 서명한다. 이에 따라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시복지재단이 선정한 취약계층 시민 280명의 건강검진을 내년 상반기에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가천대학교는 이길여 총장이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가 시상하는 제16회 서재필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 총장은 1958년 인천에서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환자 초청 무료시술 등 의료를 통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가천대는 설명했다. 이 총장은 뇌과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세워 기초의학 발전에도 공헌했다. 서재필의학상은 한국인 최초의 서양 의사이자 개화독립 및 민주정신을 일깨운 송재 서재필(徐載弼)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 의학계에 기여도가 높은 의사와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백승운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제25차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대한간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 1년간이다.
김재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제3회 대한소화기병주간 국제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19)에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1월까지 2년간이다.
김미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SKRGS, Society of Korean Robot Gynecologic Surgery)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10월부터 2년간이다. 사무총장으로는 산부인과 이성종 교수가 임명됐다. 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는 2017년 12월 창립한 학회로 여성 질환 로봇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산부인과 교수진 및 전문의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128940]과 서울시의사회는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한국불교연구회 무량감로회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1993년 몽골에서 의료선교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베트남 등 저개발국가의 난치 환자를 초청해 치료하는 등 의료선교사업을 진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는 의료인 20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불교연구원 산하 의료전문봉사단으로, 매월 1회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무료 진료하고, 연 1회 라오스·네팔 등의 국가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시상식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수상 단체에는 상금 1천5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하고자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2002년 제정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