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요리 베스트셀러 1위 달성

에어프라이어 열풍 힘입어 출간되자 마자 베스트셀러 1위 올라

(미디어온) 최근 냉동식품의 다양화, 기름을 줄인 건강한 조리법에 대한 니즈 증가, 빨라진 퇴근 시간에 따른 ‘집쿡’ 열풍의 흐름을 타고 에어프라이어 구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가구 1에어프라이어 시대’란 말이 생겼을 정도로 생활 필수품 반열에 오른 에어프라이어는 조리 시 기름이 튈 염려가 없고 냄새나 연기가 거의 나지 않아 요즘처럼 추위와 미세먼지로 환기가 쉽지 않은 날씨에 더욱 인기몰이 중이다. 유통업계에선 지난 2017년 8만 대, 지난 2018년 30만 대에 이어 향후 3년 안에 20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트리가 2월 펴낸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이 에어프라이어 열풍에 힘입어 출간되자 마자 요리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을 전문적으로 다룬 첫 번째 요리책으로 출간 2주 만에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과 YES24, 알라딘에서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장악하며 에어프라이어 레시피에 대한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은 사람들이 인터넷 상에서 가장 많이 검색하는 에어프라이어 레시피인 고구마, 치킨, 삼겹살, 곱창 등의 재료 조리법을 비롯해 에어프라이어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육류, 채소, 해산물, 냉동제품 등의 재료 별로 나눠 400여 컷의 사진과 함께 보기 쉽게 정리한 요리책이다.

별다른 조리 스킬이 필요 없는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설정 온도와 시간인데, 이 책에는 각 레시피마다 최적의 온도와 굽는 시간을 맨 앞에 큼직하게 배치하여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였고 초보 사용자들이 특히 헷갈려 하는 뒤집는 타이밍까지 꼼꼼하게 표기한 것이 장점이다. 또 은근 까다로운 바스켓 세팅 방법을 매 요리마다 사진으로 넣어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음식을 담는 형태나 음식 사이의 간격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에어프라이어 요리법이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 SNS 등에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임에도 이 책이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잘 정리된 믿을 수 있는 레시피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몇 리터 기계로 어느 정도 분량의 재료를 조리했는지, 재료의 맛을 살리기 적합한 조리법인지 등 정확하지 않은 정보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던 독자들이라면 검증된 스테디셀러 저자이자 10년 넘게 인기 요리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겨울딸기’가 정리한 레시피라는 점이 반가웠을 법하다.

소떡소떡, 달걀빵 같은 간단 자취 음식부터 연어스테이크, 감바스 등 홈파티 요리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에, 에어프라이어 사이즈 비교, 에어프라이어 관리법, 같이 사용하면 좋은 도구 등 다양한 꿀팁까지 담은 이 책은 에어프라이어를 똑똑하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인터파크 온라인 4개 서점에서는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기대평 작성자를 대상으로 ‘톰슨 에어프라이어 2.5L’를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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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국공립대, 청렴도 미흡…내부갑질·연구비 횡령 여전"
공공 의료기관과 국·공립대학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내부 갑질과 연구비 횡령 등의 문제 때문에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 의료기관 22곳 중에서는 성남시의료원과 충북 청주의료원의 종합 총렴도가 가장 낮았고, 국공립대학 16곳 중에선 강원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등이 청렴도 하위 4등급으로 평가됐다. 권익위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공공 의료기관 및 국공립대학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공공 의료기관의 종합 청렴도 점수는 평균 74.8점, 국공립대학은 77.6점으로 행정기관·공직 유관단체의 점수(80.5점)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었다. 공공 의료기관은 종합 청렴도 최상위인 1등급을 받은 곳이 아예 없었다. 2등급은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전남대병원, 군산의료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9곳이다. 성남시의료원과 청주의료원은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고, 경기도의료원과 인천시의료원은 4등급이었다. 평가 지표 중 공공 의료기관 내부에서 일하는 근무자 1천800여명이 평가한 '내부 체감도'는 60.7점으로 현저히 낮았다. 부패 경험률도 환자·계약업체 등 외부의 경험률은 0.44%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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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부작용·내성 줄이는 표적 항암제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 항암제 부작용과 내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를 개발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연구소기업인 단디큐어 연구팀과 표적 단백질을 분해·제거하는 프로탁 약물 기술을 적용한 비소세포폐암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의 일종인 프로탁은 항암제 반복 투여로 인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약물 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프로탁의 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비소세포폐암은 암 생존에 필수적인 폴로유사인산화 단백질1(PLK1)이 정상세포보다 20배 이상 과발현된다. 지금까지 PLK1을 대상으로 한 신약 개발 연구가 많이 이뤄졌지만, 부작용(독성)이 발생해 성공하지 못했다.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프로탁 약물 투여군의 비소세포폐암 크기 성장이 최대 70% 억제됐고, 현재 사용 중인 표적 약물 치료제와 함께 투여하면 약물 효과가 더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보통 10∼13개월 정도로 알려진 항암제 내성이 일어나는 기간을 2년 이상 늘릴 수 있고, 생존 기간도 지금보다 3배 이상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