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 수중운동 90% 만족…낙상사고 방지

 (평택=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24회에 걸쳐 이충문화체육센터 수영장에서 관내 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수중운동 교실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증으로 활동이 제한된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염증 증상 완화 및 일상 생활 활력 증진을 위해 유연성, 근력 강화운동을 실시했다.

이 기간에 103명(상반기 45․하반기 58)의 관절염 환자가 참여했고, 평균 연령은 73세로 참석자의 65%는 관절염 외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었다.

참석자의 90%가 만족했으며, 이유로는 관절 움직임 증가(70%)와 근력강화(47%)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송탄보건서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등 질환이 있는 대상자는 매 수업전 혈압과 당뇨를 측정해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다”며 “수중운동을 통해 낙상 고위험군인 관절염 환자들의 낙상사고 방지, 보행 기능 개선으로 인한 사회 활동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수중운동은 내년에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31>8024-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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