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입동' 날씨…일부 내륙지역 아침기온 영하권

 

'요즘 추운데'
'요즘 추운데'겨울의 시작이라는 뜻의 '입동'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옷가게에서 한 시민이 겨울옷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4절기 중 입동(立冬)이자 금요일인 8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3.5도, 강릉 7.9도, 대전 2.1도, 전주 3.8도, 광주 5.6도, 대구 5.4도, 부산 11.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3∼20도로 예보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겠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전날 오후 11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일부 내륙지역은 아침 기온이 전날에 비해 10도가량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3.0m, 남해 1.0∼2.5m, 동해 1.0∼3.5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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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에 아이 열나면?…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처요령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임시공휴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무려 1주일의 황금연휴가 됐다.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할 기회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긴 연휴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낯선 지역을 방문하거나 문을 여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가 갑자기 열이라도 나면 당황하기 쉽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불안해하기보다 차분하게 아이의 상태를 살피고, 연휴 전 미리 방문할 지역의 응급 의료기관을 확인해두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아이 발열은 정상 면역반응…"잘 먹고 잘 자면 해열제 불필요" 발열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체온이 38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39∼40도 이상이면 고열로 분류된다. 발열 자체가 곧 위험 신호는 아니다. 아이가 열이 있으면서도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상태라면 지켜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다만,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열로 인해 질환이 더 악화할 수 있는 만큼 해열제를 먹여야 한다. 발열 후에는 아이의 전신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가래, 천명,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다른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