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겨울집' 150개 설치..서울 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올겨울 산책로, 외진 골목길 등에 '길고양이 겨울집' 150개를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길고양이 겨울집은 가로 0.6m, 높이 0.4m 크기의 플라스틱 박스 형태다. 겨울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바닥과 벽면 등 내부 전체에는 단열 시트가 부착된다.

지역 주민과 고양이 보호 활동가들이 겨울집 제작과 배치에 동참한다. 이들은 9일 서초구청에서 열리는 길고양이 겨울집 만들기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 밖에 사료 전문브랜드 대주펫푸드와 반려동물 영양업체 원무역상사가 각각 고양이 사료와 영양제를 후원한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