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겨울집' 150개 설치..서울 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올겨울 산책로, 외진 골목길 등에 '길고양이 겨울집' 150개를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길고양이 겨울집은 가로 0.6m, 높이 0.4m 크기의 플라스틱 박스 형태다. 겨울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바닥과 벽면 등 내부 전체에는 단열 시트가 부착된다.

지역 주민과 고양이 보호 활동가들이 겨울집 제작과 배치에 동참한다. 이들은 9일 서초구청에서 열리는 길고양이 겨울집 만들기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 밖에 사료 전문브랜드 대주펫푸드와 반려동물 영양업체 원무역상사가 각각 고양이 사료와 영양제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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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반응해 항원 방출' 신개념 나노입자 결핵백신 효과 입증"
질병관리청은 신개념 입자인 '온도반응성 나노입자'를 활용한 결핵 백신이 기존 백신(BCG)보다 더 나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온도반응성 나노입자란 상온에서는 입자 형태를 유지하고 체온에서는 그 형태를 변화해 항원(면역 반응을 유도해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물질)을 천천히 방출시키는 입자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과 이 기술을 보유한 한국세라믹기술원의 공동 연구진은 결핵의 대표 항원인 Ag85B를 정제한 후 온도반응성 나노입자를 활용한 전달체에 전기적 반응을 이용해 탑재했다. 이후 연구진이 세포실험을 수행한 결과 나노입자 백신은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며 세포 내에서 체온에 맞춰 점진적으로 항원을 방출했다. 또한 독성 반응 없이 세포 생존율이 유지됐으며, 기존 백신보다 더 효과적으로 면역 세포(항원제시세포)에 항원을 전달했다. 연구진은 영유아 대상 백신으로서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이 나노입자 백신을 쥐에게 접종했다. 또 이미 어린이 대상 기존 결핵 백신인 BCG를 접종한 청소년·성인에게도 추가 효과가 있는지 보기 위해 BCG를 맞은지 6주가 지난 쥐에게도 나노입자 백신을 주입했다. 이후 이 그룹들을 BCG 백신 또는 항원 자체만을 접종한 쥐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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