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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서울백병원
관리자 기자 K1988053@naver.com
등록 2019.11.18 13: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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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복부동맥류 수술 보상 강화…최대 2.7배 인상
정부가 필수의료 보상 강화를 위해 뇌출혈·뇌종양 환자의 머리뼈를 여는 뇌혈관 수술,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복부 동맥류를 제거하는 수술 수가를 최대 2.7배 인상한다. 수가는 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의료행위 대가를 칭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뇌혈관 및 복부동맥류 수술 수가 개선방안을 논의해 의결했다. 복지부는 수술 부위와 혈관의 파열 여부 등으로 수술을 세분화한 뒤 난이도에 따라 최대 2.7배 수가를 올리기로 했다. 인상된 수가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복지부는 고위험·고난도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 필수 의료 인력 등 인프라를 유지하고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 위험군의 첫 진료비 지원, 심근병증·신경모세포종 신약에 대한 건보 급여 적용,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 확대 등도 논의됐다. 내년 1월부터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에서 우울증, 조기 정신증 위험군으로 판명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첫 진료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정부가 지원한다. 정신건강 위험군의 진료비 부담을 낮춰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받게끔 유도한다는 취지다. 현재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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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찾아와도 인생은 계속돼요"…일터 복귀 암환자 25명 희망가
정규직으로 일하다 26세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A씨는 업무 공백을 부담스러워하는 회사의 눈치에 마지못해 퇴사했다. 동시에 찾아온 시련에 좌절한 것도 잠시, 치료받으며 구직에 나서 재취업한 그는 "병은 우리 삶을 멈추는 게 아니라 잠시 쉬었다 가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라며 "암이 찾아왔어도 아직 인생은 남아있다"고 힘줘 말했다. 29세에 고환암 진단을 받은 B씨도 불편한 시선 등이 두려워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 완치 불가 판정을 받고 시작한 항암을 이겨낸 후 휴대전화 수리점을 차려 지점을 3개로 늘린 그는 "일하니까 살아 있다고 느낄 수 있어 좋다"며 "두려움을 이겨내야 빛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이 28일 펴낸 사례집 '다시, 일'에는 이들처럼 일터에 복귀한 암 경험자 25명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병원이 지난 6월 문을 연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의 첫 성과물이다. 암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나타난 신체 변화와 부작용, 직장에서의 편견 등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극복하고 일로 복귀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암 진단을 계기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은 이들도 있다. 유방암과 치료 후 원래 하던 일 대신 뷰티숍을 차린 39세 환자는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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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역량 갖춘 바이오 인재 절실…기업·대학 협업해 양성해야"
우리나라에서 첨단 바이오 분야 인재를 양성하려면 기업과 교육 기관이 협력해 경력 개발 프로그램, 인턴십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까지 요구되는 바이오 분야 특성상 기업 등 단일 행위자의 노력만으로는 인재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24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센터장은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이달 발행한 '지속 가능한 바이오 인력양성 및 확보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보고서는 우선 우리나라 바이오 분야 발전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한계를 보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올해 네이처 인덱스의 연구 분야별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물리, 화학에서 각각 6위, 7위를 기록했으나 바이오 관련 분야인 생물은 14위에 그쳤다. 네이처 인덱스는 글로벌 출판 그룹 네이처가 주요 자연과학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와 작성 기여도, 학문 분야별 가중치 등을 산출해 수치로 변환한 지표다. 네이처는 한국의 논문 성과와 연구개발(R&D) 지출을 비교하면 다른 국가와 비교해 '투자 대비 성과'가 부족하다고도 평가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바이오와 디지털 2개 분야를 접목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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