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기(4일)

◆4일(화)

△프로농구= kt-오리온(19시·부산사직체육관)

△프로배구= KB손해보험-OK저축은행(의정부체육관) 흥국생명-현대건설(인천계양체육관·이상 19시)

△컬링= 코리아리그 남자 경기도경기연맹-경북체육회(15시) 믹스더블 경기도경기연맹-경북체육회A(18시) 서울컬링클럽-경북체육회B(21시·이상 의정부컬링경기장)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살빼는 약' 열풍에 미국 내 요거트 매출 증가
미국에서 위고비, 오젬픽 등이 비만치료제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 내 요거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식품업체 다논은 최근 미국에서 고단백 저칼로리 요거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위고비, 젭바운드 등 비만치료제 열풍에 일부 기인한다고 밝혔다. 다논의 유르겐 에세르 재무담당 부사장은 "자사는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 요거트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치료를 받고 있거나 혹은 체중이나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다. 적은 식사로도 오랜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줘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다논은 비만 치료제 치료를 받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매출 변화가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국적 식품기업 네슬레도 비만치료제 치료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 네슬레

메디칼산업

더보기
퇴장하는 해열제 좌약…시럽제 인기에 채산성 떨어져
"해열제 잘 듣네…'좌약'이에요. 기절한 사람한테 약을 먹일 수가 있어야지." 박찬욱 감독의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서 낙지를 먹다 고열로 갑자기 기절했다 깨어난 오대수(최민식 분)가 '한미약품'이 선명하게 인쇄된 약 포장지를 들고 당황스러워하자, 그를 자기 집으로 데려온 미도(강혜정 분)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설명한다. 오대수가 들고 있던 약은 한미약품의 좌제(좌약) 해열제인 써스펜좌약이다. 좌제는 먹는 약인 경구형, 혈관 등에 투여하는 주사제와 달리 직장 등에 투여하는 형태의 약을 말한다. 가현문화재단이 2022년 발행한 '한국 제약산업의 큰바위얼굴 - 임성기와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 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은 1973년 회사 창립 직후부터 소프트캡슐, 발포제, 씹어먹는 츄정 등 여러 제형 개발에 적극적이었으며 특히 1976년 국내 최초로 좌제인 써스펜좌약을 개발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고열을 앓는 어린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이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쉽지 않은 일이다. 약을 먹자마자 토해버리는 일도 잦아 낭패를 겪기 일쑤다. 국내에 좌제가 전혀 없던 시절, 임성기는 해열제 좌제 개발에 도전했다. 처음엔 수동식 기계로 소량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