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송어로 만든 달래간장 파스타, 양식수산물 요리경연 1등

 해양수산부는 '양식수산물 요리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중·고등부, 단체급식부 등 부문별로 3개 팀씩 모두 9개 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부 1위는 송어와 감태를 활용한 '송어 감태 타코&송어 달래간장 파스타'가 차지했다.

 향긋한 감태부각과 송어를 활용해 입맛을 돋우고, 봄철 대표 음식인 달래와 송어를 접목해 파스타로 완성한 음식이다. 양식수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계절감과 창의성을 고루 살렸다는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중·고등부에서는 톳향이 가득한 톳 죽순밥에 참돔을 구이, 찜, 만두, 튀김 등으로 요리해 곁들인 '참돔 플레이트'가 1위에 선정됐다.

 단체급식부에서는 국내산 관자살과 콩물 소스로 만든 '관자살 콩물 스파게티'와 '떠먹는 키조개 피자'가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해수부는 부문별 1위 수상팀에게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2∼3위 팀들도 모두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20 수산양식박람회' 행사의 일부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팀들의 조리영상은 수산양식박람회 홈페이지(www.seafarmshow.com)와 유튜브  채널 '씨푸드 레시피 챌린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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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 출시된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비만 치료가 아닌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이렇게 정상 체중인 사람이 살을 빼기 위해 위고비를 사용해도 괜찮은 걸까요. 위고비는 원래 당뇨 치료를 위해 만들었던 주사제입니다. 그런데 개발 과정에서 이 약이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만치료제로 허가받았는데요. 여러 임상 실험에서 위고비를 1년 4개월(68주) 정도 사용하면 원래 체중에서 15% 정도 감량되는 것으로 나타났죠. 위고비는 음식을 먹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과 유사한 성분(세마글루타이드)을 갖고 있는데요. 위고비를 주사하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양을 늘려 혈당을 낮추고, 위에서는 음식 통과를 지연시켜 포만감을 유지하게 합니다.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떨어뜨리게 하는 원리죠. 위고비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주사제 형태의 전문의약품인데요. 김정하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가 30을 넘는 경우에 위고비 처방이 가능하다"면서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수면 무호흡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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