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뇌파 중 감마파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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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파 중 감마파(gamma wave)의 약화가 알츠하이머 치매와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의 징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과학원 신경과학센터의 수프라팀 레이 교수 연구팀은 뇌의 감마파 약화가 치매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초기 경고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노인 250명을 대상으로 뇌전도(EEG: electroencephalography)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12명은 MCI 진단을 받았고 5명은 치매 환자였다.

 연구팀은 이 노인들에게 흑백 패턴의 스크린을 보게 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이 패턴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뇌 부위에 감마 진동(gamma oscillations)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CI 노인과 치매 환자는 나이가 같은 다른 건강한 노인에 비해 감마파가 유달리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파에는 감마파, 베타파, 알파파, 세타파, 델타파 등 5가지가 있다.

 앞서 치매 모델 쥐 연구에서 뇌파 중 감마파의 약화가 치매의 초기 신호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감마파의 약화는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 초기에 나타나며 뇌 전기신호의 이 같은 변화는 임박한 신경 퇴행 질환의 예고 신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감마파는 30Hz 이상의 진동수를 가지는 뇌파로 극도로 긴장하거나 흥분 상태에서 나오는 진동이 빠른 뇌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뇌파의 변화는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 생명과학 전문지 '이라이프'(eLif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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