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10일 조간)

▲ 경향신문 = '여성가족부 폐지' 7자 공약, 남녀 갈라쳐 표 얻겠다는 건가

안팎으로 경기 위축 조짐, 충격 줄일 대책 마련 서둘러야

한전의 협력업체 산재 대책, 원청 책임 묻는 계기로

▲ 국민일보 = 혁신이 부끄러운 카카오페이 임원들의 모럴해저드

여성가족부 폐지 앞서 역할 재정립 해야

방역 패스 합리적 조정 없이 밀어붙이기만 할 건가

▲ 서울신문 = 젠더 공약이 남녀 불필요한 대립 낳아선 안 돼

사망 사고 80% 처벌 안 받는 중대재해법 보완해야

촉법소년 연령 하향, 이젠 검토할 때 됐다

▲ 세계일보 = 李·尹 후보 공약 오락가락…국가위기 극복 비전은 안 보여

산업현장 아우성인데 "중대재해법 보완 없다"는 정부

정진상 소환 늑장 檢, 대장동 '몸통' 규명 뭉개려 하나

▲ 아시아투데이 = 국회의원 4선 제한, 정치개혁 시발점 삼자

원전 르네상스 오는데 한국만 탈원전에 갇혀

▲ 조선일보 = 연금·건보만은 무책임한 선심 대신 개혁 공약 내놓으라

대장동 의혹 핵심인 정진상, 소환 날짜도 제멋대로 정하나

정권 위해 여성 배신한 여성가족부가 자초한 폐지론

▲ 중앙일보 = 정권 말 알박기 보은 인사 곤란하다

여성가족부, 폐지보다는 성평등 부처로 거듭나야

▲ 한겨레 = '이한열 어머니'에서 '민주화 투사'로 살다 간 배은심

'여가부 폐지'에 '멸공 챌린지', 윤석열 퇴행 어디까진가

소액주주 울리는 모기업 '쪼개기 상장' 제한해야

▲ 한국일보 = 尹 "여가부 폐지"…편 가르기로 갈등 부추겨서야

방역패스 혼란 더 커지기전에 법원 신속 판단을

정권교체기 앞둔 검찰 고위간부 인사 꼭 해야 하나

▲ 디지털타임스 = 여가부 폐지·젠더 이슈, 섣부른 공약은 분열만 더 키운다

'영역 파괴' 확인된 CES…융합·혁신, 선택 아닌 필수다

▲ 매일경제 = 자산 급변동 키울 가파른 금리인상 경고한 전미경제학회

사찰 논란만 요란한 공수처 1년, 인력·예산 더 보강하자는 여당

농민표 노려 수매와 할인행사 오가는 앞뒤 안맞는 쌀 포퓰리즘

▲ 서울경제 = 표만 따라 오락가락 공약, 어느 국민이 믿겠나

인플레 쓰나미 닥치는데 돈 풀기 매달릴 때인가

'통신 사찰' 논란 공수처, 보강 아니라 폐지가 답이다

▲ 이데일리 = 도 넘은 임기 말 알박기 인사, 차기 정부 부담 줘선 안돼

코로나로 늘어난 사회적 고립, 정부는 안전망 챙겨야

▲ 전자신문 = 신뢰 회복 필요한 주식시장

직방 채용 꼼수 바꿔야

▲ 한국경제 = 고용시장 개입 커질수록 부작용도 커진다

공시 노리는 대학생이 30%…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나

CES 최신 기술, 국내에선 왜 활용 못 하나

▲ e대한경제 = 정권마다 입맛대로 조직개편, 혈세 낭비의 주범이다

하루빨리 정책 토론 펼쳐 '유권자 알 권리' 충족시켜야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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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선의 K-디자인 이야기…'K-의료' 관광이 연 감정산업
의료관광은 더 이상 진료나 시술 중심의 산업만이 아니다. 디지털 전환과 감성 콘텐츠 소비가 일상이 된 오늘날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은 치료만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위로받고 싶어 하고,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싶어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은 K-팝, K-드라마, K-뷰티 같은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적 친숙함과 감정적 몰입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지닌다. 빠르고 효율적인 병원 진료만이 아닌 감정 회복의 여정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할 수 있는 결정적 가능성이다. 오늘날의 환자는 진료의 전문성보다도 그 과정을 어떻게 '느끼는가'를 중심에 둔다. 진료 전 대기 시간의 불안, 치료 중의 고통, 회복기의 고립 등이 극복 요소다. 이 모든 순간에 정보보다 감정의 흐름이 더 크게 작용한다.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자는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감각을 원한다. 특히 방한한 외국인 환자에게 한국은 시술받는 장소만이 아니라, 자신이 동경해온 문화가 살아 있는 '감정 공간'이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친숙해진 이들은 병원 침대가 아닌, 드라마 속 장면과 닮은 회복 공간에서 자신만의 치유 서사를 경험하길 원한다. 여기에 디자인 요소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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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고 혈당 160↑"…'혈당 스파이크' 오해와 진실
"식사 후 혈당이 160㎎/dL까지 올랐는데 괜찮은 걸까요?", "빵만 먹으면 혈당이 급등해요. 당뇨병일까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혈당 변동성)가 요즘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몸에 부착한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식후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당뇨병 환자가 아닌 일반인 사이에서조차 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는 당뇨병 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혈당 스파이크를 조절해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는 사례들이 공유돼 있다. 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혈당 스파이크에 지나치게 민감해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혈당 스파이크에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지나친 식이 제한이나 불안에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상만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는 의학 용어도 아니고, 아직 정확한 기준도 없다"며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식후 일시적인 혈당 스파이크만으로 심각한 문제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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