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14일 조간)

▲ 경향신문 = 재연된 건축계 하도급 폐해, 원청 책임 엄중히 물어야

위기의 심상정, 진보정치의 존재감 다시 찾아라

잇따라 빗나간 세수 예측, 이러고도 재정 효율화 말하나

국민연금 방치하면 90년생 못 받는데…정치권 나몰라라

현대차의 순정 부품 허위 광고에 솜방망이 처벌한 정부

▲ 서울신문 = '전파 억제서 피해 최소화'로 방역정책 손질해야

혼돈의 정의당, 조속히 해법 찾아 대선 임하길

소비자 우롱한 현대차·기아의 '순정부품 강요'

▲ 세계일보 = 탄도미사일 제재 나선 美, "추가도발 없을 것"이라는 文정권

"90년생부터 한푼도 못 받는다"는데, 연금 개혁 모르쇠하나

먹는 치료제 도입…이참에 방역체계 철저히 재정비하길

▲ 아시아투데이 = 李·尹, 90년생 연금 한 푼 없게 놔둘 텐가

대선 후보들, 구체적 규제혁파 공약 제시하길

▲ 조선일보 = 검사가 문서 날조, 언론 플레이 뒤 文이 수사 지시, 범죄 집단 행태

핵심 제보자 숨질 때까지 깔아뭉갠 李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탈원전 문제 지적 공무원에 끝내 보복, 文 임기 말까지 속 좁은 오기

▲ 중앙일보 = 코로나 '선화장 후장례'는 비인도적 조치다

대선 앞두고 '민주당 추경' 수용한 문 대통령

▲ 한겨레 = 심상정, 지지율에 좌절 말고 불평등과 제대로 싸워라

현대·기아차 '순정부품' 허위·과장, '경고'에 그칠 일인가

F-5E 조종사의 안타까운 희생, 헛되지 않게 하려면

▲ 한국일보 = 李·尹 설연휴 전 토론 합의, 더 자주 개최하길

北 미사일 도발 첫 제재한 美…강 대 강 대립 우려

민가 피하려 탈출 포기한 공군 조종사의 살신성인

▲ 디지털타임스 = 美, 北 추가 제재…종전선언 미몽 접고 킬체인 강화 나서야

대선 최대 변수될 TV토론, 가능한 한 횟수 늘려야 한다

▲ 매일경제 = "1990년생부터 국민연금 한푼도 못 받을 수 있다"는 경고

택배노조 설 앞두고 장기파업과 배달방해, 국민 불편 안 보이나

굼뜬 수사에 대선후보 주변인물 3명 사망, 이래도 특검 안 할 건가

▲ 서울경제 =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면서 입법은 왜 거꾸로 가나

국민연금 개혁 안하면 90년생부터 한푼도 못 받는다

맹추격하는 中 반도체, 기술 초격차 전략 다시 짜라

▲ 이데일리 = 회복 강조한 일자리 통계, 고용의 질 악화엔 왜 말없나

더 미룰 수 없는 연금 개혁, 침묵이 대선 공약 전부인가

▲ 전자신문 = '백신허브' 소부장 뒷받침 절실

상술 판치는 민간 자격증

▲ 한국경제 = 세수 추계 엉터리, 정책은 자화자찬…참 딱한 기재부

4대 특례市, '우대' 받으려면 그만한 자치성과 내보라

"방탄국회 없애겠다" 20년째 공약, 말만 말고 당장 실천하라

▲ e대한경제 = '90년생부터 한푼도 못 받게 될' 국민연금 개혁 서둘러야

도시정비 활성화로 주택시장 안정, 실천이 더 중요하다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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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선의 K-디자인 이야기…'K-의료' 관광이 연 감정산업
의료관광은 더 이상 진료나 시술 중심의 산업만이 아니다. 디지털 전환과 감성 콘텐츠 소비가 일상이 된 오늘날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은 치료만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위로받고 싶어 하고,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싶어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은 K-팝, K-드라마, K-뷰티 같은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적 친숙함과 감정적 몰입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지닌다. 빠르고 효율적인 병원 진료만이 아닌 감정 회복의 여정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할 수 있는 결정적 가능성이다. 오늘날의 환자는 진료의 전문성보다도 그 과정을 어떻게 '느끼는가'를 중심에 둔다. 진료 전 대기 시간의 불안, 치료 중의 고통, 회복기의 고립 등이 극복 요소다. 이 모든 순간에 정보보다 감정의 흐름이 더 크게 작용한다.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자는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감각을 원한다. 특히 방한한 외국인 환자에게 한국은 시술받는 장소만이 아니라, 자신이 동경해온 문화가 살아 있는 '감정 공간'이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친숙해진 이들은 병원 침대가 아닌, 드라마 속 장면과 닮은 회복 공간에서 자신만의 치유 서사를 경험하길 원한다. 여기에 디자인 요소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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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고 혈당 160↑"…'혈당 스파이크' 오해와 진실
"식사 후 혈당이 160㎎/dL까지 올랐는데 괜찮은 걸까요?", "빵만 먹으면 혈당이 급등해요. 당뇨병일까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혈당 변동성)가 요즘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몸에 부착한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식후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당뇨병 환자가 아닌 일반인 사이에서조차 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는 당뇨병 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혈당 스파이크를 조절해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는 사례들이 공유돼 있다. 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혈당 스파이크에 지나치게 민감해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혈당 스파이크에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지나친 식이 제한이나 불안에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상만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는 의학 용어도 아니고, 아직 정확한 기준도 없다"며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식후 일시적인 혈당 스파이크만으로 심각한 문제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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