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운영 정상화…내달초 장례식장도 재개장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내달 장례식장 운영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성병원이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앞서 병원은 지난달 28일 응급실 운영을 정상화한 데 이어 지난 2일 간호간병통합병동과 건강검진센터 운영을 재개한 바 있다.

 앞으로 병원은 오는 23일 호스피스 병동 운영을 시작하는 한편 다음 달 초 장례식장도 운영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 서남부권 유일한 공공병원인 안성병원은 2020년 2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코로나19 환자 입원, 생활치료센터 및 비대면 재택·대면 외래진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해왔다.

 안성병원 관계자는 "병원 운영을 정상화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공공의료기관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라며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진 추가 채용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성시와 안성병원은 중증 외상환자와 급성 심뇌혈관질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응급구조사와 구급차 기사를 24시간 배치해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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