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14일 조간)

▲ 경향신문 = 공식화한 행안부 경찰국 설치 구상, '경찰 독립' 퇴행이다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 독주'가 부른 국회법 개정 갈등

미국발 물가 쇼크에 요동친 금융시장, 최악 상황에 대비해야

▲ 국민일보 = 대혼돈의 금융시장…비상한 대책이 시급하다

삼권분립 훼손하는 민주당의 '시행령 통제' 발상

오세훈·김동연 만남, 상생 위한 정책 협력으로 이어지길

▲ 서울신문 = 국회 공전에 '시행령 통제'까지, 폭주 안 멈추는 野

행안부 '경찰국' 부활, 80년대로 회귀하자는 건가

당적 초월한 수도권 단체장 회동, 정례화하자

▲ 세계일보 = 인플레발 금융불안 증폭, 가용 수단 총동원해 대처해야

위헌적 '시행령 통제법' 추진, 巨野의 정부 발목잡기다

'공룡 경찰' 통제 필요하지만 과도한 독립성 침해는 안 돼

▲ 아시아투데이 = 방사포도 안보 위협, 신속하게 대응해야

'시행령 개정' 요구권보다 급한 '화물연대 파업'

▲ 조선일보 = 장기화될 인플레 전쟁, 정부·국회·기업·가계 모두 고통 분담해야

사드 전자파 '무해하다' 조사 결과 감춘 文 정권

투기판 된 가상화폐 시장,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

▲ 중앙일보 = 산업부 블랙리스트 실체 성역 없이 밝혀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부적절한 언행 멈추길

▲ 한겨레 = '윤 대통령 징계 소송' 포기한 듯한 법무부의 '법치 역행'

커가는 고물가 충격, 정부 대책 벌써 바닥났는가

국회법 개정안 논란, '법 위의 시행령' 토론 우선돼야

▲ 한국일보 = 정권마다 '시행령 견제법' 논란, 언제까지 계속할 건가

화물연대 파업 1주일 피해 눈덩이…노·정 한발씩 양보를

코로나 학력격차 계속되는데 교육당국 손 놓았나

▲ 디지털타임스 = 尹정부, 도 한참 넘어선 대기업 앞 민폐시위 계속 방기할텐가

정부 시행령까지 통제하겠다는 민주, 위헌적 다수의 횡포다

▲ 매일경제 = 물류마비 피해 눈덩이, 화물연대에 업무개시 명령 내려야

재산세에 건보료 폭탄까지…은퇴자 지갑 이렇게 털어도 되나

기초과학 학과 수 통계 뻥튀기, 이러니 교육정책 엉망된 것

▲ 서울경제 = 주가·금리·환율 총체적 쇼크…비상플랜 가동되고 있나

巨野, '정부완박' 몽니 접고 삼권분립 원칙 따르라

임금發 인플레 우려…업종별 최저임금 도입해야

▲ 이데일리 = 느닷없는 정부 시행령 통제법…삼권분립도 망각했나

롱코비드 조사, 늦었지만 실태 파악은 정확·치밀하길

▲ 전자신문 = 화물파업, 파국은 피해야

'규제 개선' 문제는 속도다

▲ 한국경제 = 170석 민주당의 입법 폭주, 여전히 국민은 안중에 없다

공공개혁 해야 할 판에 노동이사제 선심부터 쓰나

혁신·구조개혁 외면하다 위기 맞은 일본을 반면교사로

▲ e대한경제 = 민주당, '검수완박'이어 '정부완박' 소리까지 들어야하나

인플레 팬데믹, 금리인상 시 취약계층 배려정책도 내놔야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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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선의 K-디자인 이야기…'K-의료' 관광이 연 감정산업
의료관광은 더 이상 진료나 시술 중심의 산업만이 아니다. 디지털 전환과 감성 콘텐츠 소비가 일상이 된 오늘날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은 치료만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위로받고 싶어 하고,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싶어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은 K-팝, K-드라마, K-뷰티 같은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적 친숙함과 감정적 몰입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지닌다. 빠르고 효율적인 병원 진료만이 아닌 감정 회복의 여정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할 수 있는 결정적 가능성이다. 오늘날의 환자는 진료의 전문성보다도 그 과정을 어떻게 '느끼는가'를 중심에 둔다. 진료 전 대기 시간의 불안, 치료 중의 고통, 회복기의 고립 등이 극복 요소다. 이 모든 순간에 정보보다 감정의 흐름이 더 크게 작용한다.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자는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감각을 원한다. 특히 방한한 외국인 환자에게 한국은 시술받는 장소만이 아니라, 자신이 동경해온 문화가 살아 있는 '감정 공간'이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친숙해진 이들은 병원 침대가 아닌, 드라마 속 장면과 닮은 회복 공간에서 자신만의 치유 서사를 경험하길 원한다. 여기에 디자인 요소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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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고 혈당 160↑"…'혈당 스파이크' 오해와 진실
"식사 후 혈당이 160㎎/dL까지 올랐는데 괜찮은 걸까요?", "빵만 먹으면 혈당이 급등해요. 당뇨병일까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혈당 변동성)가 요즘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몸에 부착한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식후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당뇨병 환자가 아닌 일반인 사이에서조차 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는 당뇨병 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혈당 스파이크를 조절해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는 사례들이 공유돼 있다. 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혈당 스파이크에 지나치게 민감해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혈당 스파이크에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지나친 식이 제한이나 불안에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상만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는 의학 용어도 아니고, 아직 정확한 기준도 없다"며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식후 일시적인 혈당 스파이크만으로 심각한 문제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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