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27일 조간)

▲ 경향신문 = 성평등·인권 후퇴시킨 미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

민생 외면에 내부 갈등, 원구성 몽니까지, 이게 집권여당인가

최저임금은 묶고 내부거래 규제는 풀라는 재계, 지나치다

▲ 국민일보 = 尹, 나토 정상회의 참석… 국가 위상 재정립 기대한다

서해 공무원 피살 진상규명 위해 국방위 문서 공개하길

여야 절충점 찾아 국회 원구성 매듭지어라

▲ 서울신문 = 與 언제까지 민생은 뒷전, '집안싸움'만 할 건가

나토 정상회의서 한일 정상회담 무산, 유감이다

복합위기 나 몰라라 상생 잊은 대기업 노조

▲ 세계일보 = 나토 다자무대 데뷔하는 尹, 실용적 국익 외교 펴야

대통령 도어스테핑 혼란, 신중하고 절제된 발언 하길

민주 법사위원장 '조건부 양보', 여야 한 발씩 더 물러나라

▲ 아시아투데이 = 대통령실, 정부 내 소통 혼선 해결 책임지라

국회 재개의 다른 걸림돌, 사개특위·검수완박

▲ 조선일보 = 대통령 기록물 제도, 정권 過誤 은폐 수단 될 수 없게 손봐야

사후 2년 만에 제대로 모신 '6·25 영웅' 백선엽 장군

야당 출신에 맡긴 반도체 위원장, 이념·진영 떠나 반도체 사활 걸라

▲ 중앙일보 = 문 전 대통령, 서해 공무원 피살 '의문의 6시간' 행적 밝혀야

'주 52시간' 혼선 부른 윤 대통령의 화법

▲ 한겨레 = '법사위원장 양보'도 외면, 국민의힘 여당 책임 다해야

미국 '임신중지권' 판례 폐기, 우리는 3년째 입법 공백

장시간 무급노동 현실 외면한 '노동시간 유연화' 추진

▲ 한국일보 = 한일 정상회담 무산…日 관계 개선 의지 있나

변동금리 비중 최고, 취약층 부담 완화 절실

퇴행적 美 낙태 판결…한국 입법 공백 해소를

▲ 디지털타임스 = 물가폭탄에 무너지는 서민…국회, 민생입법 더는 방치말라

나토 회의 참석 尹, 자유세계연대 확고히 하는 계기 돼야

▲ 매일경제 = 양향자 반도체특위, 글로벌 기술전쟁엔 여야가 없어야 한다

"통신선 끊겨 구조요청 못했다"는 발표 거짓논란, 文 해명해야

대통령 이웃 아우성…확성기 소음기준 선진국 수준에 맞추라

▲ 서울경제 = 노동·연금·교육 개혁하려면 '정책 혼선' 발언 더 없어야

생산성 추월해 임금 인상하면 G5와 경쟁할 수 있나

평화는 굴복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다

▲ 이데일리 = 대통령과 부처간 잇단 엇박자, 기강도 조율도 문제다

시행 직전의 건보료 추가 손질, 재정 건전성 고민해야

▲ 전자신문 = '디지털 복지' 부가통신사 동참해야

게임산업, 성장엔진 찾아라

▲ 한국경제 = 이례적인 '역(逆)환율 전쟁' 외자유출 최대한 막아야 한다

인사·정책 잇단 엇박자…새 정부 벌써 긴장감 떨어졌나

6조 적자에도 성과급 1586억원…공기업 개혁 시급한 이유다

▲ e대한경제 =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 엇박자 논란 차단 나선 대통령실

한 달 넘도록 원구성도 못한 국회, 국민들은 이제 지쳤다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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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선의 K-디자인 이야기…'K-의료' 관광이 연 감정산업
의료관광은 더 이상 진료나 시술 중심의 산업만이 아니다. 디지털 전환과 감성 콘텐츠 소비가 일상이 된 오늘날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은 치료만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위로받고 싶어 하고,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싶어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은 K-팝, K-드라마, K-뷰티 같은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적 친숙함과 감정적 몰입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지닌다. 빠르고 효율적인 병원 진료만이 아닌 감정 회복의 여정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할 수 있는 결정적 가능성이다. 오늘날의 환자는 진료의 전문성보다도 그 과정을 어떻게 '느끼는가'를 중심에 둔다. 진료 전 대기 시간의 불안, 치료 중의 고통, 회복기의 고립 등이 극복 요소다. 이 모든 순간에 정보보다 감정의 흐름이 더 크게 작용한다.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자는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감각을 원한다. 특히 방한한 외국인 환자에게 한국은 시술받는 장소만이 아니라, 자신이 동경해온 문화가 살아 있는 '감정 공간'이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친숙해진 이들은 병원 침대가 아닌, 드라마 속 장면과 닮은 회복 공간에서 자신만의 치유 서사를 경험하길 원한다. 여기에 디자인 요소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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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고 혈당 160↑"…'혈당 스파이크' 오해와 진실
"식사 후 혈당이 160㎎/dL까지 올랐는데 괜찮은 걸까요?", "빵만 먹으면 혈당이 급등해요. 당뇨병일까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혈당 변동성)가 요즘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몸에 부착한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식후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당뇨병 환자가 아닌 일반인 사이에서조차 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는 당뇨병 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혈당 스파이크를 조절해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는 사례들이 공유돼 있다. 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혈당 스파이크에 지나치게 민감해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혈당 스파이크에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지나친 식이 제한이나 불안에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상만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는 의학 용어도 아니고, 아직 정확한 기준도 없다"며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식후 일시적인 혈당 스파이크만으로 심각한 문제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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