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27일 조간)

▲ 경향신문 = 국무회의 통과한 '행안부 경찰국', 역사를 31년 후퇴시켰다

반성도 없이 검찰개혁 원점으로 되돌리겠다는 법무부

기준 중위소득, 취약계층 부축하려면 원칙대로 인상해야

▲ 국민일보 = 보복 소비가 이끈 2분기 성장…경착륙 대비 철저히 하라

수사 독립성 보장하는 경찰국 운영 원칙 확립해야

끊임없이 드러나는 LH 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

▲ 서울신문 = 재정 이유로 '중위소득' 억제, 취약층 어떻게 하나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법' 앞서 지금 '불일치' 해소를

한미 배터리 합작에 3조원 대출 美 결단 배워야

▲ 세계일보 = 2분기 0.7% 성장…하반기 하방 위험 대처 서두르길

경찰은 추가 집단행동 멈추고 정부는 수습 역량 보여줘야

신규 확진 10만명 육박, '휴가철 폭증' 대책 안 보인다

▲ 아시아투데이 = 경찰, 14만 명 집회 취소하고 본분에 충실해야

국정철학·정책 설득하는 '스타 장관' 보고 싶다

▲ 조선일보 = 워싱턴에 영원히 남을 한미 젊은이들의 숭고한 희생

사장도 본부장들도 다 사라진 금요일, LH 한 곳뿐이겠나

이제 경찰까지 노조처럼 집단 시위 벌이는 나라 됐나

▲ 중앙일보 = 3조원대 수상한 외환거래 철저히 밝혀야

여성가족부 폐지보다 고유 역할 재정비하길

▲ 한겨레 = "국기문란" "반미투쟁" 들먹이며 경찰국 강행한 오기 정권

미얀마 군부의 민주운동가들 처형, 강력히 규탄한다

부의 편법증여 조장 '일감몰아주기 감세' 철회해야

▲ 한국일보 = 경찰국 신설안 통과…출구 없는 강대강 대치

민간소비로 2분기 '반짝 성장', 하반기가 걱정이다

직원들은 땅투기, 간부들은 출장골프…나사 풀린 LH

▲ 디지털타임스 = 경찰국 설치 국무회의 의결…문민통제 반발 더는 용인 안 돼

인구 줄었는데 공무원 늘린 지자체들, 지방교부금 줄이라

▲ 매일경제 = 현대제철 사장실 87일 무단점거는 방치해도 괜찮은가

10년만에 다시 시동건 용산개발, 세계적 랜드마크 기대한다

모두가 알면서도 해결 못하는 OECD 1위 한국 자살률

▲ 브릿지경제 = 다시 성장의 '질(質)'을 생각할 때다

▲ 서울경제 = 투자 매력 떨어지는데 '모래주머니' 그대로 두면 답 없다

경찰국 시행령 통과…치안 책임자 집단 행동 멈춰라

文정부 낙하산 인사, 염치 있다면 이젠 물러나야

▲ 이데일리 = 수출에 발목잡힌 2분기 성장 0.7%, 타개책 시급하다

'묻지마 예타면제' 손보는 윤 정부, 선심 유혹 경계해야

▲ 전자신문 = 인력 대책, 고칠 건 고치자

확진자 10만에도 '셀프 방역'

▲ 한국경제 = 경찰까지 머리띠 매는 부박한 집단주의를 개탄한다

방송까지 가세한 '부자감세 프레임'…고액 납세자가 죄인인가

▲ e대한경제 = 소비로 버틴 2분기 성장률, 민생·경제 회복에 與野가 나서야

'민중의 지팡이' 내팽개치고 집단행동 나서는 경찰, 국민 납득 어렵다

▲ 파이낸셜뉴스 = 美는 파격 인센티브, 野는 법인세 인하 발목잡기

경찰이 불법 집단행동을 하면 누가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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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선의 K-디자인 이야기…'K-의료' 관광이 연 감정산업
의료관광은 더 이상 진료나 시술 중심의 산업만이 아니다. 디지털 전환과 감성 콘텐츠 소비가 일상이 된 오늘날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은 치료만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위로받고 싶어 하고,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싶어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은 K-팝, K-드라마, K-뷰티 같은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적 친숙함과 감정적 몰입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지닌다. 빠르고 효율적인 병원 진료만이 아닌 감정 회복의 여정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할 수 있는 결정적 가능성이다. 오늘날의 환자는 진료의 전문성보다도 그 과정을 어떻게 '느끼는가'를 중심에 둔다. 진료 전 대기 시간의 불안, 치료 중의 고통, 회복기의 고립 등이 극복 요소다. 이 모든 순간에 정보보다 감정의 흐름이 더 크게 작용한다.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자는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감각을 원한다. 특히 방한한 외국인 환자에게 한국은 시술받는 장소만이 아니라, 자신이 동경해온 문화가 살아 있는 '감정 공간'이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친숙해진 이들은 병원 침대가 아닌, 드라마 속 장면과 닮은 회복 공간에서 자신만의 치유 서사를 경험하길 원한다. 여기에 디자인 요소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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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고 혈당 160↑"…'혈당 스파이크'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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