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11일 조간)

▲ 경향신문 = '프락치 활동' 증언 줄잇는 김순호 경찰국장 자격 없다

취약계층 더 할퀴는 기후재난, 불평등 해소책 강구해야

칩4, 사드에 첨예한 입장차 확인한 한·중 외교장관 회담

▲ 국민일보 = 끝내 법정에 간 이준석 대표, '정치의 사법화' 우려된다

국유재산 매각이 특권층 배 불리기라는 이재명 후보의 인식

윤희근 경찰청장, 정치적 중립 수호 최우선에 둬야

▲ 서울신문 = 수마가 할퀸 상처 尹 정부 총력 다해 신속 복구해야

'빚 대물림 방지법' 前 정권 정책 수용한 좋은 사례

호주도 가세한 '가스 전쟁', 보다 적극 대처를

▲ 세계일보 = 주거취약층 대책 마련 시급성 일깨운 수도권 물난리

30여년 후 고갈될 국민연금, 개혁 미적댈 여유 없다

광복절 특사, 경제민생과 국민통합을 기준으로 삼아야

▲ 아시아투데이 = 8·15 대사면으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게 하자

기상이변 대책 마련에 모두가 합심할 때

▲ 조선일보 = 국민 생명 걸린 일은 지나칠 정도로 과하게, 그것이 행정의 기본

재난만 나면 정쟁에 이용, 치졸한 행태 그만해야

내정 간섭 말자는 中, 한국 내정인 '사드 3不'은 강요

▲ 중앙일보 = 반지하 장애인 가족의 비극,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거대 노조 갑질에 칼 빼든 공정위 역할에 주목한다

▲ 한겨레 = 중국의 이례적 '5가지 요구', 한중관계에 도움 안된다

기후재난 시대, 취약계층 대책에 만전 기해야

가계빚 구조개선 역행 안심전환대출, 마지막 돼야

▲ 한국일보 = 컨트롤타워 논란 속 尹 대통령 호우피해 사과

이준석 가처분신청…법정다툼까지 벌여서야

경기침체 우려 속에 일자리마저 쪼그라드나

▲ 디지털타임스 = 국제 조롱거리 '반지하'…선진국이라면 짓게 하지 말아야

가처분신청 낸 李, 자신과 당 모두 득될 게 없는 오기 접어야

▲ 매일경제 = 희토류 거액투자 나서는 美억만장자, 한참 뒤처진 한국 대기업

빨라지는 국민연금 고갈 시점 언제까지 말로만 개혁 외칠 건가

비대위 출범에 이준석 가처분 신청, 여당 내분 볼썽사납다

▲ 브릿지경제 = 삼성 반도체 'made in America' 괜찮은가

▲ 서울경제 = 세금·임금·인재 열악한데 글로벌 경쟁서 생존할 수 있나

100일 넘은 현대제철 불법 점거, 공권력은 어디 있는가

尹 "기상 이변 최악 염두 대응"…수해 대책 재설계 서둘러라

▲ 이데일리 = 충격적인 국민연금 부실 실상, 개혁 이래도 미룰 건가

빛바랜 일자리 풍년, 성장없는 고용은 사상누각이다

▲ 전자신문 = '칩4 동맹' 실리 철저히 따져야

디스플레이 전략기술 지정 서두르자

▲ 한국경제 = 도 넘는 野 비난에도 꿀 먹은 당정…누가 공직 맡겠나

위기의 국민연금, 재정추계하다 아까운 시간 다 보낼 건가

해묵은 '식량주권' 목표, 농·수·축 첨단산업화 없이 어렵다

▲ e대한경제 = 주요 기업인들 사면해 경제 난국 극복에 힘 보태게 해야

이제는 만성화한 안심전환대출, 도덕적 해이 안전장치 필요하다

▲ 파이낸셜뉴스 = 강제징용 배상을 외교로 풀자는 주일대사의 소신

1위 TSMC, 2위 삼성 인프라 격차 너무 난다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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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선의 K-디자인 이야기…'K-의료' 관광이 연 감정산업
의료관광은 더 이상 진료나 시술 중심의 산업만이 아니다. 디지털 전환과 감성 콘텐츠 소비가 일상이 된 오늘날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은 치료만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위로받고 싶어 하고,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싶어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은 K-팝, K-드라마, K-뷰티 같은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적 친숙함과 감정적 몰입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지닌다. 빠르고 효율적인 병원 진료만이 아닌 감정 회복의 여정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할 수 있는 결정적 가능성이다. 오늘날의 환자는 진료의 전문성보다도 그 과정을 어떻게 '느끼는가'를 중심에 둔다. 진료 전 대기 시간의 불안, 치료 중의 고통, 회복기의 고립 등이 극복 요소다. 이 모든 순간에 정보보다 감정의 흐름이 더 크게 작용한다.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자는 스스로 치유하고 있다는 감각을 원한다. 특히 방한한 외국인 환자에게 한국은 시술받는 장소만이 아니라, 자신이 동경해온 문화가 살아 있는 '감정 공간'이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친숙해진 이들은 병원 침대가 아닌, 드라마 속 장면과 닮은 회복 공간에서 자신만의 치유 서사를 경험하길 원한다. 여기에 디자인 요소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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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고 혈당 160↑"…'혈당 스파이크' 오해와 진실
"식사 후 혈당이 160㎎/dL까지 올랐는데 괜찮은 걸까요?", "빵만 먹으면 혈당이 급등해요. 당뇨병일까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혈당 변동성)가 요즘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몸에 부착한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식후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당뇨병 환자가 아닌 일반인 사이에서조차 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는 당뇨병 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혈당 스파이크를 조절해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는 사례들이 공유돼 있다. 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혈당 스파이크에 지나치게 민감해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혈당 스파이크에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지나친 식이 제한이나 불안에 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상만 교수는 "혈당 스파이크는 의학 용어도 아니고, 아직 정확한 기준도 없다"며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식후 일시적인 혈당 스파이크만으로 심각한 문제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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