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전용기차로 여행가요"…관광공사 '댕댕트레인' 출시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관광재단, 펫츠고트래블과 함께 반려견 동반여행 패키지 '댕댕트레인'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춰 상품을 기획했으며, 한국철도공사에서 임시 열차 전량을 빌려 패키지를 운영한다. 당일 여행과 1박2일 여행 두 가지다.

 당일 여행은 서울역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영월역에 도착해 연당원, 젊은달 와이파크, 청령포전망대 등을 보는 코스로 출발일은 내달 6일과 20일이다.

 1박2일 여행은 서울역에서 정선 민둥산역에 도착해 하이원리조트에 숙박하며 정선타임캡슐 공원 등 정선 일대를 둘러보는 것으로, 출발일은 내달 13일과 12월 4일이다. 예약은 펫츠고트래블에서 출발일 전에 할 수 있고 회차별 예약인원은 최대 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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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암 환자, 임종 3개월 전부터 광범위항생제 사용 급증"
말기 진행암 환자의 임종 직전 '광범위 항생제' 사용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 불필요한 광범위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김정한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2002년~2021년 수집된 진행암 환자 51만5천여명의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광범위 항생제 사용 실태를 분석했다. 광범위 항생제는 여러 가지 세균에 효과를 가진 항생제다. 항생제 내성균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데 강력한 효과 때문에 정상 세균까지 공격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진행암 말기 환자는 실제 감염이 없어도 발열이나 염증 수치만으로 광범위 항생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내성균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더 고강도 항생제를 써야 하는 악순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임종 전 6개월간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인 55.9%가 이러한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시기를 ▲ 임종 직전 1주 ▲ 임종 직전 1~2주 ▲ 임종 직전 2주~1개월 ▲ 임종 직전 1개월~3개월 ▲ 임종 직전 3개월~6개월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살펴봤더니 광범위 항생제 사용률은 임종 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