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신약개발전문위원회 출범…위원장에 한태동 동아ST 상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19개 제약·바이오 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동아ST, 대웅제약[069620], 보령[003850],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LG화학[051910] 등 기업으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에는 동아ST 한태동 상무가 선임됐다.

 위원회는 분기별 정례 회의를 통해 연구개발(R&D) 현안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분야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문 인력 양성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정부 정책 과제도 발굴한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연 첫 회의에서는 AI 신약 개발 경진대회, 생태계 활성화 워크숍 등의 실행 방안과 다른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국형 AI 신약개발 연구협력모델 구축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한 위원장은 "기업과 기업, 기업과 대학, 기업과 공공기관 간 데이터 연계 협업체계가 구축되면 저비용 고효율의 신약 개발 R&D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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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혈중산소 측정 기능 재도입…특허 패소 22개월만
애플은 애플워치 이용자를 위해 재설계된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애플은 재설계된 이 기능이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일부 애플워치9과 10, 애플워치 울트라2 이용자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와 이 기술의 특허를 둘러싼 소송에서 패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당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플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 애플은 2020년 이 기술을 처음 애플워치에 도입했지만, ITC 결정으로 애플워치를 미국에 들여오기 위해서는 이 기능을 제거해야 했다. 애플 측은 최근 재설계된 기능과 관련한 미 관세청의 결정으로 이번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전 기능은 애플워치 자체에서 혈중 산소 수치를 계산해 표시하는 반면, 재설계된 기능은 애플워치에서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페어링 된 아이폰으로 전송하고 아이폰에서 수치를 계산해 '건강' 앱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미 관세청은 재설계된 기능이 이전 기능과 달리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애플은 "우리 팀들은 과학에 기반하고 개인정보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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