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한국 전용 디자인으로 나온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을 오는 11일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캔을 개봉하면 거품이 올라와 음식점에서 마시는 생맥주와 같은 맛을 내는 제품으로, 지난 2021년 4월 일본에서 처음 나왔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5월 일본에서 판매되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상품을 국내에서 한정 판매했고, 이번에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 전용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표면의 붉은색 라인에 상품명을 한글로 기재했고, 제품 설명이 있는 부분의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번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의 경우 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뿐 아니라 스이타 공장, 나고야 공장에서 제조하는 상품도 수입하기로 했다.

 또 TV 광고와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운영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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