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제22대 병원장에 박형국 교수 취임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2일 박형국(62·신경과) 교수가 제2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말까지 2년이다.

 박 신임 병원장은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4년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 교수로 부임해 뇌전증과 뇌졸중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동안 진료부원장과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내과계 진료부장, 교육수련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 병원장은 "가장 신뢰받은 봉사자로서 병원 숙원사업인 새 병원의 성공적 개원, 권역민의 신뢰를 받는 중부권 최종거점병원 완성, 교육-연구-진료가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순천향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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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기능 더 정밀하게 모사한 인공 신장 만들었다
실제 인체 신장의 배관망 구조와 기능을 더 정밀하게 모사한 미니 인공 신장이 나왔다. 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태은 교수가 포항공대(POSTECH) 기계공학과 김동성 교수팀과 함께 신장의 연결 구조와 세포 기능을 재현한 미니 인공 신장(신장 오가노이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인체의 신장은 정화 장치인 네프론 약 100만개로 이뤄져 있다. 네프론 속을 흐르는 세관은 집합관으로 연결돼 노폐물이 배출되는데, 지금까지 실험실에서 만든 오가노이드에는 이 집합관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빠져 있었다. 또 네프론 안 세포들도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실제 신장의 기능을 하기 힘들었다. 연구진은 배양 과정에서 저산소 환경을 만드는 방법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배아가 실제로 발달하는 환경은 산소가 풍부하지 않다. 연구진이 이 같은 환경을 모사하자 역분화줄기세포가 네프론 세포뿐만 아니라 집합관으로 이어지는 세포까지 함께 만들어냈다. 이 두 계열 세포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성장하면서 여러 네프론이 집합관 유사 구조에 연결된 실제 신장과 가까운 네트워크가 형성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 결과 세포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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