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의학한림원장에 한상원 차의대 교수 선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차기 원장으로 한상원 차의대(비뇨의학) 교수가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지난 25일 제19차 정기평의회에서 참석 평의원 만장일치로 한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뽑았다.

 임기는 내년 2월부터 2028년 1월까지 3년간이다. 의학한림원은 보임 1년 전 다음 원장을 선출하는 차기원장제도를 두고 있다.

 한 교수는 소아비뇨의학 전문가로 작년 2월 연세의대 비뇨의학 명예교수직에서 퇴임했으며 현재는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재임 중이다.

 지난 2024년 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출된 뒤 학술위원장, 기획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부원장으로 연구정책위원장을 겸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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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연기로 인한 조기 사망, 금세기말 매년 140만명 우려"
기후변화와 함께 크게 늘고 있는 산불과 초미세먼지(PM2.5) 등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금세기말 전 세계적으로 연간 14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온실가스 고배출 시나리오에서 2050년까지 매년 7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칭화대 장창 교수팀과 미국 스탠퍼드대 마셜 버크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미래 기후변화 예측 시나리오에 따른 산불 증가가 조기 사망자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산불이 크게 증가하고 규모도 대형화됐다. 동시에 산불 증가는 대기오염을 심화시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으며, 특히 산불 연기에 포함된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받았다. 칭화대 연구팀은 전 세계 산불 피해 면적과 연기 배출량을 예측할 수 있는 기계학습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 금세기 말까지 미래 기후변화가 산불에 미치는 영향과 산불로 인한 초미세 먼지가 초래하는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