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학자 학술상'에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정선재 부교수

 한미약품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6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선재 부교수(41)를 선정했다.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한 정 부교수는 서울대 의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하버드대 정신역학연구실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다. 정신역학 분야에서 국내 최초 여성 학자로 평가받는다.

 정 부교수는 국제 코로나19 연구 네트워크(ICRN) 조사를 기반으로, 코로나19 발생과 사망률 감소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사회 제도적 측면에서 효율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젊은의학자 학술상은 우수한 업적을 보인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에게 부여된다. 수상자는 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리는 제68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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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지불체계 손본다…"행위별 수가제도 대안 모색"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가 지난 17일 5차 회의를 열고 건강보험 가격구조 개편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전문위는 "행위별 수가제도가 환산지수 역전현상, 상대가치제도의 상시 조정 어려움 등으로 인해 보상구조의 왜곡을 심화시킨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며 "지불제도의 불합리성과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들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건강보험 지불체계의 근간인 행위별 수가제도는 모든 개별 의료행위마다 단가를 정해 지불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행위별 수가가 전체 건강보험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의료기관이 받는 수가는 개별 행위별로 정해지는 '상대가치점수'에 '환산지수'를 곱해 결정되는데, 의원의 인상률이 커서 병원보다 높은 역전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정부는 필수의료처럼 저평가된 의료행위에 대해 환산지수를 더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의료계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특위는 이와 함께 보완형 공공정책수가 도입, 대안적 지불제도 확대 등 행위별 수가체계를 보완해 바람직한 수가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대안을 구체화해나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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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쉬인' 판매 여성용 속옷서 '방광암 우려; 발암물질
중국의 대표적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인 쉬인에서 판매되는 여성용 팬티에서 국내 기준치를 약 3배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나왔다. 중국 플랫폼 알리와 쉬인, 테무에서 팔리는 화장품과 그릇도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달 11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쉬인·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속옷 등 의류 59건, 화장품 89건, 식품용기 140건, 위생용품 42건 등 총 330건을 검사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검사 결과, 쉬인에서 판매되는 여성용 팬티 1건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국내 기준치(30mg/kg)의 2.9 배를 초과한 87.9mg/kg이 검출됐다. 아릴아민은 화학 염료의 일종인데 방광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광암의 위험을 높이는 성분이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속옷에서 검출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시는 밝혔다. 총 14건의 화장품에서도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세균이 나왔다. 알리와 쉬인에서 판매된 립스틱 2종에서 병원성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알리에서 판매되는 블러셔 2건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과 총호기성생균이 나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국내 화장품 안전기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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