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리모델링' 물질 개발…비만 억제 효과 기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비만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방세포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물질을 개발해 비만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세포 리모델링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를 소모하는 갈색지방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경과원은 지방세포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물질인 'GBSA-65'를 개발해 고지방식을 섭취한 비만 쥐에 투여한 결과 체중 증가는 13.6% 억제되고 인슐린 저항성은 개선됐으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는 정부의 R&D 예산 감축 기조 속에서도 바이오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R&D를 지원하고 있다"며 "새롭게 개발한 GBSA-65가 차세대 항비만 혁신 신약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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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찰료 올리고 응급 150% 가산…'저평가' 의료행위 보상 늘린다
정부가 병·의원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올리면서 일부 인상분을 저평가돼 있던 의료행위에 투입해 의료행위 간 보상 불균형을 해소한다. 의료기관 유형별로 일괄적으로 수가를 인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우선순위가 높은 의료 행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동네의원의 수가를 결정하는 환산지수는 전체 0.5%를 인상하되 진찰료는 각각 4%씩 올린다. 또 병원은 1.2% 올리지만, 야간·공휴일·응급 의료행위를 더 쳐주는 식으로 보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올해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의원·병원의 환산지수 결정안을 의결했다.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수가는 의료행위별로 정해지는 '상대가치점수'에 '환산지수'를 곱한 값이다. 환산지수는 매년 건강보험공단이 병원, 의원, 약국, 한의 등 7개 의약 단체와 각각 협상해 인상률을 결정한다. 지난 5월 말 협상에서 치과, 한의, 약국, 조산원 등의 내년도 환산지수 인상률이 먼저 타결됐고, 당시 결렬됐던 의원과 병원은 이날 건정심에서 가결됐다. 건정심은 이날 병·의원 환산지수를 결정하면서 일괄적인 인상이 아닌 저평가 항목의 보상을 강화하는 데 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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