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배 전국농아인 당구대회 울산팀 우승…준우승 경북팀

제11회 수원화성배 전국농아인 3쿠션 당구대회, 지난 31일 수원서 열려

 제11회 수원화성배 전국농아인 3쿠션 당구대회에서 울산팀이 경북팀을 2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단식 2경기, 복식 1경기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1대1(단식과 복식)의 성적을 보인 가운데 승패를 결정하는 단식 1경기에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다 3점을 뒤진 울산팀이 시간 종료와 함께 4점을 득점,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2개팀이 참여한 경북팀은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준우승과 3위로 탄탄한 실력을 보여줬다.

 농아인 경기로, 선수와 심판이 수화로 대화하는 등 조용한 가운데 치러졌으나, 결승전에서는 득점 여부에 따라 관중석에서 탄식과 환호가 이어졌다.

 수원시농아인체육연맹과 수원시농아인협회 주관, 수원시장애인체육회와 한국농아인당구연맹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서울 1팀, 천안 2팀, 울산 1팀, 대전 2팀, 성남 2팀, 경북 2팀, 경기 3팀 등 13팀이 참여해 16강, 8강, 4강, 3-4위전, 결승전으로 진행됐다.

 17개 시.도 선수단 및 임원, 운영요원, 초청인사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또 수시농아인협회와 봉사단체인 ‘손으로 하나되어(회장 송남숙)’ 회원들이 수어통역과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대한당구연맹 경기도당구연맹에서 심판 및 행정요원 12명이 참여해 대회를 진행했다.

 농아인당구대회 심판을 3차례 진행했다는 한 심판은 “선수들이 긴장해 자기 차례를 잊어 파울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날 경기에서도 몇 건 발생 했다”고 말했다.

 

 수원시 농아인체육연맹 정종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정신과 육체가 모두 건강함을 보여주고, 생활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동호인간 교류를 통해 서로 친목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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