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멘탈케어 기업 3곳과 AI 정신건강 관리 기술 개발"

 

 SK텔레콤은 멘탈케어 기업 유쾌한프로젝트, 튜링바이오, 이몰로지와 인공지능(AI) 기반 정신건강 관리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쾌한프로젝트는 멘탈케어 서비스 제공 플랫폼 '클라이피'와 대면 심리상담센터 '클라이피 심리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튜링바이오는 정신건강 진단 기술 및 우울증 개선 디지털 치료기기 'DepRx' 등을 보유했으며, 이몰로지는 표정 기반 심리 진단 기술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3차 신경자극 저주파 기기 '스마트드림'을 출시한 바 있다.

 협력의 첫 목표는 음성과 표정 분석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징후, 주의·집중력 저하 현상 등을 탐지하고 맞춤형 치료와 지원 등을 제공하는 AI 멘탈케어 서비스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4개 회사가 보유한 기술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정신건강 변화 탐지·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튜링바이오와 이몰로지는 정신건강 변화 탐지와 디지털 치료 기술 개발, 유쾌한 프로젝트는 멘탈케어 설루션 개발을 각각 담당한다.

 향후 정신건강 질환 관련 탐지 분야를 계속 늘려 AI 멘탈케어 설루션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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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같은 저분자 의약품과 고분자 의약품 사이 '중대분자' 의약품을 인공지능(AI)을 통해 개발하는 연구단이 지난 26일 출범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날 광주 북구 GIST에서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중대분자 연구센터는 전략기술 분야에 연평균 50억원 규모 연구비를 최장 10년간 지원하는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중 하나로 지난 7월 선정됐다. 의약화학 전문가로 바이오기업 JD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한 안진희 GIST 화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단장으로 선정됐다. 안 단장은 지금까지 개발된 의약품은 아스피린 등 분자량이 500 이하인 저분자 화합물 또는 항체의약품과 단백질 의약품 등 분자량 5천 이상의 대분자 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 이들의 중간지대는 여전히 그 특성이 밝혀지지 않아 개척이 필요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룰브레이커'라는 단어로 새로운 시장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아직 이를 지칭하는 용어도 국내에서 명확지 않은 상황으로, 중대(中大)분자라는 단어도 안 단장이 직접 만들었다. 안 단장은 "중대분자는 단백질에 결합하거나 항체에 붙어서 효과를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