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화이자의학상에 최형진·목정하·윤승용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22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에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 부산대 의대 내과학교실 목정하 교수, 울산대 의대 뇌과학교실 윤승용 교수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최형진 교수는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비만치료제의 중추신경계 작용기전에 대해 규명한 업적을 인정받아 기초의학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임상의학상 수상자인 목정하 교수는 주요 결핵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 내성 결핵' 치료에서 기존 주사제 포함 20개월 장기요법에 비해 9개월 단기요법의 비열등성을 최초로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승용 교수는 타우병증(Tauopathy) 유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을 표적화하는 단일 클론 항체 'Y01'를 신규 발굴하고, 세포 및 실험동물 모델을 통해 치료기능을 검증해 중개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6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5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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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행 "확정된 유급·제적은 철회 없어"…학사유연화 불가 재확인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각 대학은 7일까지 유급과 제적 대상을 확정해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확정된 유급 또는 제적은 철회되거나 취소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지난 5일 배포한 '2025학년도 의대 학사에 관해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일부 의대 학생들 사이에서 잘못된 주장이 유포되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각 의대에 유급·제적 처분 현황을 오는 7일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한 가운데 일부 의대생들 사이에선 개별 대학이 대규모로 유급 또는 제적하는 건 불가능하다거나, 유급·제적되더라도 추후 학사 유연화 조치 등을 통해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이 권한대행이 이를 바로잡고자 지난 2일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은 후 처음으로 의대생들에게 공식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이 대행은 "추가적인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미복귀로 인한 제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할 경우 정부는 각 대학이 해당 결원만큼 편입학을 원활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7일이면 2025학년도 교육 대상자가 최종 확정되며, 정부는 이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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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농도 '매우 높음'…비염·결막염 등 알레르기 주의
나들이하기 좋은 따뜻한 봄철엔 불청객인 꽃가루 알레르기도 함께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소나무를 기준으로 '매우 높음'이다. '매우 높음'일 때는 거의 모든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꽃가루는 습하고 흐린 날보다 건조하고 따뜻한 날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날리기 때문에 나들이하기 좋은 날일수록 꽃가루를 더 조심해야 한다. 사실 꽃가루 자체는 몸에 나쁘지 않다. 그러나 우리 몸이 꽃가루를 위험한 물질로 착각해 면역시스템이 과잉 방어를 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증상은 비염으로, 꽃가루가 코로 들어가 코안이 붓고 콧물과 재채기가 나온다. 눈이 충혈되고 가려워지는 결막염이나 피부가 빨갛고 가려워지는 피부염, 심한 경우 호흡 곤란으로도 이어지는 기관지 천식도 꽃가루가 동반하는 알레르기 증상이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이러한 증상은 대개 같이 오는 경우가 많고 환절기엔 감기도 잘 걸려 비염과 천식이 다 악화하기도 한다"며 "밤부터 새벽에 증상이 더 나빠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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