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나한과박 추출분말, 관절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

 동국제약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천연물 소재 '나한과박추출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건강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로, 식약처장이 개별적으로 인정한 원료를 말한다.

 '나한과'는 중국 광시(廣西)성 구이린(桂林) 지역의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열매이며, '박'은 나한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나한과박추출분말은 동물 연구에서 통증 완화, 항염증, 연골 보호 효과 등이 확인됐으며,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관절 건강에 미치는 유효성,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2022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동국제약은 전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신소재 나한과박추출분말 성분의 차별화된 제형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내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선정
최중증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진료할 '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선정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최종 전원기관으로서 모자의료 전달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간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해왔는데, 센터간 역량 차이와 지역별 인프라 연계 부족 등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증도에 따라 진료가 이뤄지도록 중증 모자의료센터와 권역 모자의료센터, 지역 모자의료센터 등으로 모자의료 전달체계를 개편했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은 산과, 신생아과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세부 분과 및 소아 협진진료과 진료역량도 갖춰 고위험 산모·신생아와 다학제적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들 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 유지와 예비병상 운영 등을 통해 다른 병원들에서 응급환자 치료가 어려운 경우 최대한 환자를 수용·치료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두 병원에 시설·장비비 10억원과 운영비 12억원을 지원한다. 정통령 복지부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