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뇌신경 신호기록기 개발…본능적 행동의 뇌신경 신호 실시간 기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장경인 교수팀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영전 책임연구원팀과 함께 '완전 매립형 무선 뇌신경신호 기록기'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배터리 없이 무선 전력 전송과 통신을 가능케 해 영장류의 본능적 행동에서 발생하는 뇌신경 신호를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뇌신경 신호 기록기가 유선 연결로 인해 실험 공간에 제약이 있거나, 배터리가 방전되면 교체를 위한 재수술을 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연구팀은 비인간 영장류인 실험용 원숭이의 뇌에 기록기를 이식시킨 뒤 한 달 동안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태에서 사료나 간식을 섭취하는 행동을 할 때 뇌신경 신호를 성공적으로 측정했다.

 장 교수는 "해당 기술이 발전해 현재 의공학 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 연구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국제 학술지인 '내이쳐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11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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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검진 내시경 시술 자격 두고 내과·외과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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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노년층 낙상주의보…고관절 골절 방치시 2년내 70% 사망
27일 갑작스러운 폭설과 추위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낙상 사고 위험이 커졌다. 노년층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고관절 골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2년 내 70%가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는 근육이 움츠러들고 관절이 뻣뻣해지는 데다 두꺼운 외투를 껴입는 탓에 민첩성도 떨어져 낙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이나 폐경기 여성은 상대적으로 골밀도가 낮은 편이어서 가벼운 낙상도 골절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넘어지면서 주로 다치는 부위는 손목이나 발목이지만, 앉아 있다가 일어나거나 걷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넘어지면서 골반과 다리를 연결해주는 고관절도 골절될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을 더 조심해야 하는 건 합병증 등으로 사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고관절 골절 환자는 거동이 불편해져 오랜 기간 침상 생활을 해야 하고, 이 때문에 폐렴, 욕창은 물론이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혈전 등이 생길 수도 있다. 고관절 골절 환자의 사망률은 수술 시 1년 내 14.7%, 2년 내 24.3%로 분석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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