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이 수입한 日식품, 8천600억원…전년보다 20% 늘어

한국이 5위 수입국…일본 농식품 수출 12년 연속 기록 경신

 한국이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한 농수산물과 식품 수입액이 전년보다 20%가량 늘어나면서 일본의 제5위 수출국에 올랐다.

 일본 농림수산성의 '2024년 농림수산물·식품 수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 한 해 일본에서 농수산물과 식품 총 911억엔(약 8천600억원)어치를 수입했다.

 수입액은 전년보다 19.8% 늘었다.

 한국은 미국(2천429억엔), 홍콩(2천210억엔), 대만(1천703억엔), 중국(약 1천681억엔)에 이어 일본의 식품 수출국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농림수산성은 해외에서 일본 식품의 인기가 커지면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과거 일본산 수산물 최대 수입국이던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항의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전년보다 29.1% 줄면서 2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과 일본 정부는 작년 9월 중국의 안전 검사 등을 조건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의 단계적 재개에 합의했다.

 일본 정부는 농수산물과 식품 수출액을 올해 2조엔, 2030년 5조엔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로 (수출액) 숫자만으로 기뻐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금수조치를 취하는) 중국 등에 앞으로 수입 재개를 강력히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대원제약,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코대원플러스정 품목 허가
대원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기관지염 치료제인 '코대원플러스정'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코대원플러스정은 진해거담제 '코대원정'에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11% 에탄올건조엑스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생약 성분인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는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 쓰이며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 코대원플러스정은 기존 코대원정의 4가지 성분인 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도 함유하고 있다. 각 성분은 기침 억제, 항히스타민, 기관지 확장, 거담 작용을 담당한다. 대원제약은 코대원플러스정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정성 평가를 위해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병원에서 총 2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시험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증상 완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기관지염 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BSS 총점 변화량에서 각각 대조군 대비 코대원플러스정의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BSS 변화율, 치료반응률, 치료유효율, 치료 만족도 등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안전성 역시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