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유통업계도 분주해졌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장어와 전복 등 보양식과 제철 과일 행사를 다채롭게 선보이는 한편 휴가철 패션 아이템들을 준비해 손님 맞이에 나섰다. ▲ 롯데백화점 = 오는 10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롯데호텔 프리미엄 보양식' 팝업 행사를 한다. 롯데호텔 셰프들이 직접 조리한 프리미엄 보양식으로만 구성했다. 장어덮밥과 감태 라자냐, 수삼 갈비찜을 포함해 17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오는 13일까지 '크록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13일까지 예비부부를 위한 '롯데웨딩페어'를 통해 웨딩마일리지를 최대 두 배까지 적립해준다. 웨딩마일리지는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 신세계백화점 = 13일까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조 말론 런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은 신제품 '라즈베리 리플 리미티드 코롱'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영국 해안가 감성을 담은 체험형 포토존도 설치했다. 라즈베리 리플 리미티드 코롱, 오렌지 마멀레이드,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리미티드 코롱 등의 상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조정되면서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최대 1만8천원 오른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절반씩 부담하므로 개인 부담은 최대 9천원 늘어난다. 보험료율 자체가 오르는 것이 아닌 매년 이뤄지는 연례적인 조정이지만, 소득 상위 및 하위 구간에 속한 가입자들은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노후에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한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될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현재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하한액은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소득에 따라 무한정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정해진 상한선과 하한선 내에서만 부과된다. 이번 조정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이들은 월 소득 617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들이다. 월 소득이 637만원 이상인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소득이 637만원으로 고정된다. 현재 적용되는 보험료율 9%를 곱하면, 이들의 월 보험료는 기존 55만5천300원(617만원×9%)에서 57만3천300원(637만원×9%)으로 1만8천원 인상된다. 물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을 시작했다. 대형마트들도 보양식과 제철 과일 등 먹거리 할인전에 나섰다. 유통사들은 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쇼핑객을 위해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했다. ▲ 롯데백화점 = 다음 달 13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통해 550여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여름 특화 상품 프로모션과 실내 쇼핑 콘텐츠를 강화해 장마철 무더위 쇼핑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폴로랄프로렌, 준지, 지오지아 등 패션 브랜드는 냉감 반소매 니트부터 린넨 셔츠까지 여름철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아레나수영복 등 스윔웨어 브랜드와 오클리, 레이벤 등 선글라스 브랜드는 바캉스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핏플랍, 킨, 슈콤마보니 등 슈즈 브랜드에서는 장마철에 신기 좋은 레인부츠와 물놀이 샌들을 최대 30% 싸게 내놓는다. 잠실점 지하 1층에서는 내달 3일까지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블랑쉬(BLANCHE)'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 신세계백화점 = 다음 달 13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