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은 일제히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했고, 대형마트들은 김장 재료와 연말 성수기를 겨냥한 와인 할인 경쟁에 나섰다. ▲ 롯데백화점 = 오는 30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을 통해 46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패션 브랜드는 가을·겨울(FW) 신제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스포츠 브랜드는 기능성 겨울 의류와 용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세일 첫 주말인 16일까지 상품군 및 구매 금액에 따라 7% 상당 롯데 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 신세계백화점 = 오는 30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겨울 정기 세일을 한다. 오는 19일까지 '시즌오프&세일' 행사를 열어 3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닥스 구두·미소페·바바라 구두·소다·탠디 등 5개 브랜드가 신세계와 협업한 '윈터 슈즈 컬렉션'을 공개한다. 오는 20일까지 주류 창고 방출전 '신세계 드링크 페스타'를 통해 와인뿐 아니라 위스키와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를 소개한다. ▲ 현대백화점 = 오는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겨울 할인 행사 '더 세일'을 통해 200여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패딩·코트
매년 11월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에게 '운명의 달'이다. 이달부터 1년간 납부할 새로운 건강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득이 늘었거나 올해 재산이 증가했다면 당장 이번 달 고지서부터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반대로 소득과 재산이 줄었다면 보험료 부담을 덜게 된다. 12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매년 11월에 지역가입자 세대의 보험료를 새롭게 산정한다. 핵심은 '시차'다. 직장가입자는 매달 월급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지만,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지역가입자는 전년도 소득과 당해연도 재산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매긴다. 지역가입자가 5월에 국세청에 전년도 종합소득을 신고하면 건보공단이 이 자료를 10월에 넘겨받아 11월분 보험료부터 적용하는 구조다. 즉, 올해 10월까지는 2022년 소득 기준으로 보험료를 냈다면 11월부터는 2023년 소득 기준으로 내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올해 6월 1일 기준의 토지, 주택, 건물 등 재산세 과세표준액 변동분도 함께 반영된다. 이런 시차 때문에 "지금 당장 장사가 안돼서 소득이 반토막 났는데, 왜 작년 기준으로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곤 한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소득 정산제도'다. 폐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1천만명대에 진입한 가운데 단체급식 업계가 시니어 단체 급식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단체급식 업체들은 고령자 복지주택(공공임대)과 실버스테이(민간임대),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등 노인 단체 주거 시설인 '시니어 레지던스'나 요양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급식업계 관계자는 "과거 조선이나 건설, 전자 등 식수(급식자 수)가 많은 대기업의 단체급식 사업권을 수주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최근 대기업의 사업장 해외 이전과 사업 쇠퇴 영향으로 식수가 적은 소규모 사업이 미래 먹거리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스타트업이나 정보기술(IT) 기업, 게임 회사 급식, 아파트 급식, 요양원이나 시니어 레지던스 급식 사업 확장에 열을 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단체급식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웰스토리는 서울의 '위례 심포니아 시니어'와 'VL 르웨스트', 부산의 '라우어 오시리아 시니어타운' 등 세대수가 많은 대형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를 중심으로 급식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제공 급식은 시니어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저당 밥과 고단백, 저염 등을 중심으로 솥 밥과 즉석요리 등 특화 메뉴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