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 원에서 약 54% 증가한 249억 원으로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외 시장 확장에 힘입어 매출 추정치를 대폭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작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 부채비율 8.74%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며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으며 지난달 열린 주총 의결을 통해 자본준비금의 결손 보전을 통해 결손금을 해소하고 109억 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했다.
다만 영업적자 전망치는 기존 34억 원에서 54억 원으로 소폭 확대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자큐보정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초기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매출 상승에도 영업이익의 적자 폭이 커진 것은 항암신약 '네수파립'의 개발 가속화에 따라 기존 적응증인 췌장암과 자궁내막암 외 신규 적응증 확대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반영하며 R&D를 확대한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