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대학·의료기관 등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협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2일 수원 광교바이오센터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성균관대, 한국바이오협회 등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은 실습장비(21종 32대)를 구비한 GG바이오허브 에듀스테이션 내에 교육장을 제공하고, 나머지 기관은 바이오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도내 유수의 교육·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현장 중심 실무 교육으로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해 협약 기관과 협력 체계를 더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익상 선임기자(iksang.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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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저염 식단, 신장 손상 환자 회복에 악영향"
신장 기능이 악화한 사람이 과도하게 염분 섭취를 제한하면 오히려 신장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신장내과 장혜련·전준석·이경호 교수 연구팀은 최근 허혈성 급성 신장 손상 후 회복기의 식이 조절과 회복 연관성에 관한 논문을 학술지 '세포 및 발달 생물학 프런티어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신장이 손상된 생쥐를 이용해 고염식과 저염식, 고단백식과 저단백식, 고지방식과 저지방식 등 다양한 조합의 식이가 회복에 주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회복기 지속적인 저염 식이는 염증성 변화를 유도하고 신장의 섬유화를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GF-β와 같은 신호 물질이 과활성화돼 신장 회복이 더뎌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저지방·저단백 식이도 염분 섭취와 무관하게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치유를 저해했다. 고염식도 신장 회복에 악영향을 주기는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게는 저염 및 저단백 식단이 종종 권장되지만, 이런 식단은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신장 섬유화를 촉진해 허혈성 급성 신손상의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식이요법은 환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비약물 치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