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수액 개발기업 우성제약 합병…"주요 사업부로 육성"

  신라젠은 우성제약을 흡수합병한다고 25일 밝혔다.

 신라젠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지난달 인수한 우성제약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2분기 내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3분기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을 주요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신라젠은 우성제약을 흡수합병해 회사 내 주요 사업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흡수합병이 완료되면 신라젠은 매출 조건을 크게 상회하기에 안정적으로 상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라젠 관계자는 "우성제약의 매출 증대와 개량신약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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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내 승모판 역류증, 성별 따라 수술 시점 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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