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2024년 여성긴급전화1366 운영실적 인포그래픽 </strong>[여성가족부 제공]](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418/art_17457894728357_30a3de.jpg)
지난해 '여성긴급전화1366'(이하 1366)에 걸려 온 스토킹 피해 상담이 전년보다 61%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표한 '1366 운영실적'에 따르면 작년 1366의 전체 피해 상담 건수는 29만3천407건으로, 전년(29만4천328건)보다 소폭 줄었다.
이어 스토킹(5.0%), 성폭력(4.8%), 교제폭력(3.9%), 디지털성범죄(1.7%), 성매매(0.9%)의 순이었다.
작년 스토킹 피해 상담은 1만4천553건으로 2023년(9천17건)에 비해 61.4% 증가했다.
교제폭력 피해 상담도 9천187건에서 1만1천338건으로 23.4% 늘었다.
이는 스토킹처벌법, 스토킹방지법 시행과 함께 새로운 유형의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가 상담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여가부는 분석했다.
전체 상담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5.2%, 2023년 5.9%, 2024년 6.3%로 꾸준히 올랐다.
남성 상담 유형은 가정폭력(66.2%), 디지털성범죄(13.1%), 스토킹(12.6%) 순이었다.
피해자의 긴급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긴급피난처'는 지난해 4천486명이 이용했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1366을 통해 신속하게 도움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