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11조원 규모'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팜젠사이언스는 집중력 강화젤리 '집현전'과 지속성비타민C '비타잉'을 일본 최대 뷰티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 Japan)에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큐텐재팬은 회원 수 2천300만명, 시장 점유율 25%에 달하며 일본 오픈마켓 중 K-뷰티 상품을 압도적으로 많이 진열하고 있다.

 일본의 보건기능식품(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2년 1조엔을 넘어선 이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조1천541억엔(약 11조1천300억원)에 달했다.

 야후재팬, 구글 등에 배너 광고도 게재해 일본 내 상품 인지도 향상과 브랜드 친화력을 높일 계획이다.

 집현전은 출시 1년만에 35만포가 판매된 히트 상품으로, 취업준비생, 직장인 사이에서 시험과 업무에서 집중력 향상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통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비타잉은 지난해 말 출시된 지속성 비타민 제품으로, 10시간 동안 서서히 몸에 흡수돼 비타민C의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했다.

 '천연첨가제에 기반한 지속성 비타민C 정제(10-2790022)'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다.

 임성빈 팜젠사이언스 해외사업실장은 "집현전과 비타잉의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건기식 젤리 시장과 지속성비타민 시장을 개척하고 하반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머리가 있냐 없냐" 간협, '태움' 등 피해 간호사 심리상담
"보호자에게 폭행당했다는 데도 병원은 '그냥 참으라'고만 하더라. 그 일을 겪은 뒤에는 환자 얼굴만 봐도 숨이 막혔다. 병원은 끝까지 '너만 참으면 된다'고 했다."(간호사 A씨)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상급자 눈치를 보는 거다. 상급자가 기분이 나쁜 날에는 하루 종일 업무를 지적하고 후배들 앞에서 모욕을 주는 게 다반사다. 얼굴에 대고 악을 지르거나 '너 때문에 일을 못 하겠다', '머리가 있냐 없냐', '우리 집 개도 너보다 말을 잘 듣는다'는 등 폭언이 이어진다."(간호사 B씨) 간호사 2명 중 1명이 이처럼 현장에서 폭언이나 폭행 등 인권침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대한간호협회(간협)가 지난 21일 간호사의 정신건강 증진과 인권 보호를 위한 '간호사 심리상담 전문가단'을 공식 출범했다. 간협은 이날 출범한 전문가단과 간호인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태움' 등 인권침해 등을 겪은 간호사 대상 심리상담 지원과 간호사 내부 조직문화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태움'은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치는 방식과 그런 문화를 지칭하는 용어다.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표현에서 유래했다. 교육이라는 명목

학회.학술.건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