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뭘살까] 말복 맞아 보양식 할인…체험 팝업·뷰티 기획전도

  말복(9일)을 맞아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은 보양식 재료와 간편 보양식을 대폭 할인한다.

 백화점과 쇼핑몰에서는 더운 날씨에 실내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

 ▲ 롯데백화점 = 잠실점 5층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Brompton)'의 팝업스토어를 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브롬톤 로고 양말을,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브롬톤 텀블러를 각각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는 21일까지 글로벌 브랜드 '샥즈(Shokz)'와 '로지텍(Logitech)'의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타임빌라스 수원 3층 다이닝에비뉴에서는 베이글 전문점 '위클리 베이글'을 새롭게 선보인다.

 ▲ 신세계백화점 = 디저트를 좋아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바이트 더 월드' 테마의 디저트 프로모션을 한다. 강남점 지하1층에 있는 프랑스 유명 베이커리 '보앤미'에서는 파리지앵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쇼콜라 쿠키샷과 베리 크루아상을 만날 수 있다. 보앤미에서 3만 원 이상 구매시 알랭 밀리아 잼과 올리브 발사믹 오일을 증정한다. 타임스퀘어점 지하1층 '오크베리'에서 그레놀라와 피넛버터와 녹진한 조합이 매력적인 아사이볼과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말차 팝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앱에는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F&B(식음료) 쿠폰도 준비돼 있다.

 ▲ 이마트 = 오는 13일까지 민물장어, 전복 등을 반값에 판매하는 말복 행사를 진행한다. '브레이크 포인트 말보로 쇼비뇽 블랑' 등 수산물 보양식과 곁들일 화이트와인도 초특가에 내놨다. 토종닭과 영계 등은 10일까지 할인한다. 오리고기, 장어구이·초밥, 삼계탕 등도 할인한다. 키위, 포도 등 입맛을 되살릴 과일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간편 보양식을 30% 할인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 롯데마트 = 오는 13일까지 보양식 할인 행사를 진행,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복날 필수 식재료인 닭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10일까지 진행하는 주말 특가 행사에서는 롯데마트 간편식 PB '요리하다' 삼계탕 3종 등을 할인하고 소시지, 바움쿠헨 등에 원플러스원(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축산 매대에서 '백숙용 닭' 상품을 구매하는 직원들의 모습. 2025.8.9. [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롯데슈퍼 = 오는 13일까지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무항생제 영계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30% 할인하고 닭볶음탕용 닭을 할인 판매한다. 전복 일부 품목은 반값 할인하고 민물장어, 훈제 연어, 손질 문어 등도 할인한다.

 ▲ 홈플러스 = 13일까지 마지막 '앵콜 홈플런 NOW' 행사를 연다. 신선 먹거리와 말복 보양식 재료 등을 초특가로 제공한다. 10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꿀수박, 호주청정우 등을 할인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할인으로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 최대 50% 할인 행사도 있다. 완도산 '작지만 알찬 전복'은 해양수산부 50% 할인 혜택을 포함해 마리당 990원에 살 수 있다. 무화과, 샤인머스켓, 초록사과 등도 할인한다. 말복을 맞아 생닭을 40% 할인하고 민물장어는 반값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든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4천원 할인한 9천900원에, '심플러스 삼계탕 3종'은 4천990원에 만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유부초밥과 치즈 등을 원플러스원에 판매하고 켈로그 시리얼, 떠먹는·마시는 요거트도 할인한다.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 기흥점이 아웃도어 4대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아웃도어 뉴 컨셉 스토어'를 열었다. 디스커버리, 노스페이스에 이어 스노우피크,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웃도어 매장을 개점한다. 교외형 아웃렛의 넓은 면적을 적극 활용해 압도적인 규모로 매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7일 문을 연 스노우피크 베이스캠프는 100평 규모로 오픈 기념 최대 70% 할인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8일 문을 연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기흥점 단독으로 최대 80% 할인된 상품으로 균일가 존을 구성했다. 10만원 이상 구매시 백팩을 한정 수량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한다.

(서울=연합뉴스) 스타필드 고양에 열린 스윔웨어 특별전 '더 스윔(The Swim) 2025' 내 볼풀존에서 어린이 모델들이 신나게 놀고 있다. 2025.8.9.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스타필드 = 스타필드 고양은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인기 스윔웨어 브랜드 7곳이 총출동한 '더 스윔(The Swim) 2025' 팝업스토어를 연다. 가볍게 입기 좋은 비치웨어, 어린이 래시가드, 수영인을 위한 전문 수영복까지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17일까지 '피치 호텔'이 열린다. 고품질 과일 큐레이션 브랜드 '온브릭스'가 복숭아 호텔을 콘셉트로 라운지형 팝업스토어를 꾸며 과일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진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 쿠팡 =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뷰티·음료 브랜드를 대폭 할인한다. LG생활건강의 로켓배송 상품을 5만 원 이상 구매내역을 인증하면 총 18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2, 쿠팡 기프트카드 30만원권,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링클 스팟크림 20ml 등을 증정한다. 또 11일까지는 기계식 키보드 인기 브랜드인 '씽크웨이'의 신제품 '토체프101' 라인업 8종을 단독 사전 판매한다. 씽크웨이는 고가의 전문 장비로 여겨졌던 커스텀 키보드의 핵심 기능들을 대중적인 제품에 접목해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브랜드다.

 ▲ 롯데온 = 오는 13일까지 '뷰티올패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럭셔리&트렌드뷰티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3% 쿠폰팩에 매일 10시 선착순으로 12% 중복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프라다뷰티는 롯데온 론칭 기념 한정 혜택으로 전구매 고객에게 프라다 스티커&쇼핑백을 제공한다. 프라다뷰티, 입생로랑, 메이크업포에버 등의 특정 제품을 구매하면 증정품 혜택도 있다. AHC의 마스터즈 에어리치 선스틱에 워터풀선크림 디럭스 샘플, 아이크림 샘플 증정 기획도 만나볼 수 있다.

 ▲ 11번가 = '여름철 몸보신' 기획전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보양에 좋은 식재료부터 간편식 밀키트, 건강기능식품까지 최대 15% 할인가에 마련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보양식 먹거리로 수요가 높은 목우촌 생생 삼계탕, 농협안심한우 1+ 등급 한우 등심, 국산 자포니카 민물장어, 완도 활전복, 정관장 홍삼 에브리타임 소프트 등이 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복지부, 도수·온열치료 등 3개 항목 첫 관리급여 결정
그동안 과잉 이용 우려가 컸던 도수치료와 방사선온열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등 3개 의료행위가 관리급여로 지정돼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 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체는 지난달 14일 제3차 회의에서 비급여 진료비·진료량 추이, 참여 위원 추천 등을 바탕으로 이들 3가지 항목과 체외충격파치료, 언어치료 등 5개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리 필요성과 사회적 편익, 소요 재정 등을 중심으로 각 항목을 면밀히 검토하고 논의한 끝에 이들 3개 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했다. 관리급여란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등 사회적 편익 제고를 목적으로 적정 의료 이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 해당 의료 행위를 '예비적' 성격의 건보 항목으로 선정해 요양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날 협의체에서 선정된 3개 항목은 적합성평가위원회와 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 후 건강보험 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급여기준과 가격을 최종 결정한다. 협의체는 추후 체외충격파치료와 언어치료의 관리급여 선정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앞선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의사 엄융의의 'K-건강법'…편안한 수면은 진화의 산물인가
동물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제각각이다. 잠자리나 나비 같은 곤충은 겉모습만 봐서는 잠을 자는지 안 자는지 알 수 없다. 새들은 나무에 매달려서 자기도 하고 물 위에서 다리 하나를 들고 자기도 한다. 바다사자는 혼자 자는 게 아니라 떼로 모여서 잠을 잔다. 왜 이렇게 제각기 다양한 모습으로 잠을 잘까? 물론 생존을 위해서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외부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물의 수면 형태는 진화의 단계나 먹이사슬에서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어류나 양서류는 휴식은 취하되 잠을 자지는 않지만, 하등 파충류는 꿈을 꾸지 않는 논렘수면만 취한다. 이에 비해 고등 파충류와 조류는 논렘수면과 아주 짧은 렘수면을 번갈아 하고 포유류는 렘수면과 논렘수면을 반복한다. 물론 그 세세한 양상은 포식(捕食)·피식(被食)의 여부와 해당 동물의 연령에 따라 다르다. 포식은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것, 피식은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뜻한다. 보기에 가장 안쓰러운 형태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로 초식동물이다. 초식동물의 잠을 분석해보 면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렘수면과 논렘수면을 반복하지만, 렘수면은 거의 취하지 못한다. 꿈을 꾸는 중에 잡아먹힐지